지난해 경북지역 화재 발생 건수가 2016년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총 2천816건 발생해 일일 평균 8건, 3시간마다 1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보다는 165건(6.2%)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도 27명(21.3%) 늘어난 154명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 역시 4억5천800만원(1.8%) 증가한 250억9천100만원이었다.
발화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 1천266건(45%)로 가장 많았다. 전기적 요인 546건(19.4%), 기계적 요인 365건(13%), 기타 순으로 그 뒤를 따랐다.
부주의 화재는 방치된 불씨가 원인인 사례가 336건(26.5%)이었고, 담배꽁초 297건(23.5%), 쓰레기 소각 209건(16.5%), 가연물 근접 방치 109건(8.6%)으로 도민들의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화 장소는 비주거 시설이 1천49건(37.3%), 주거시설 763건(27.1%), 자동차 425건(15.1%), 기타 야외 354건(12.6%), 임야 213건(7.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비주거 시설 중에는 공장 화재가 208건(19.8%), 창고가 188건(17.9%)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산업시설의 소방시설 관리와 관계자의 초기 대응 요령 숙지가 필요하다고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요일별 화재 건수는 금요일이 446건(15.8%)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이 343건(12.1%)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낮 12시~오후 2시 432건(15.3%), 오후 2~4시 392건(13.9%), 오후 4~6시 330건(11.7%)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2~4시에는 97건(3.4%)으로 화재 발생 건수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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