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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밉겠다" 전현무 9년전 '은밀한 처방전' 내역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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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차량 링거 의혹'을 받는 방송인 전현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전현무 측이 당시의 내밀한 진료기록부까지 공개했다. 전 씨의 처방약 중 발기부전 치료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일각에선 동정론이 일고 있다.

앞서 전현무와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했던 코미디언 박나래와 샤이니 키는 '주사 이모'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 사건 이후 약 9년 전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전현무의 차 안 링거 사진이 뒤늦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23일 문제의 '차량 링거' 사건이 있었던 2016년 진료기록부를 공개했다.

해당 기록에는 전현무가 2016년 1월 14일과 20일, 26일에 병원 진료를 받은 사실, 환자 이름, 병원 명칭 등이 나와있다. 기관지염, 만성 후두염, 급성 편도염, 위염 등 상병과 증상 등 내밀한 개인정보까지 적혀 있다.

방송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가 공개한
방송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가 공개한 '차 안 링거' 당시의 진료기록부 중 일부. SM C&C 제공

문제는 공개된 처방내역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엠빅스100'이 포함됐다는 점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는 점이다.

전 씨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탈모 고민을 토로한 것과 연관지은 분석도 등장했다.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제 복용 남성은 성기능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의학계 보고가 있어서다. 탈모약을 먹은 전현무가 부작용 치료를 위해 해당약 처방을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해당 사실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동정 여론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 나이에는 그럴 수도 있는데 전현무는 주사이모 사건을 만든 박나래가 미울 듯", "남자로서 너무 수치스럽겠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처방전까지 공개하겠냐 이제 그만해야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 씨가 9년 전 차량 내 수액 투여 논란에 대해 진료기록을 공개하며 해명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위법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주사 처방을 의사가 했고 진료 행위를 그 안(병원)에서 했다고 해도 그 이후에 주사를 자기 차에서 맞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 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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