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이달의 건강예보] 뇌졸중 증상 24시간 내 회복돼도 최대한 빨리 치료해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뇌출혈) 혈액이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질환이 뇌졸중이다.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이란 뇌졸중 증상이 발생 후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은 뇌경색이 발생할 경고 사인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진료 인원은 여성(56.4%)이 남성(43.6%)에 비해 많았다. 연령별로는 60, 70대 진료 인원이 전체의 54%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일수록 그만큼 더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

발생 원인은 조절할 수 있는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조절할 수 없는 원인으로는 나이, 인종,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 비만, 고지혈증, 흡연, 과음, 운동 부족, 수면무호흡증, 경동맥 협착 등은 조절 가능한 원인이다. 이 증상으로 인해 한쪽 눈 시각의 일시적 상실, 편마비, 구음 장애, 어지럼증, 언어 장애, 기억력과 인지기능 장애, 두통, 복시, 감각 이상, 삼킴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발생 후 10~20% 환자에게서 90일 이내에 뇌경색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50%가 48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혈전용해술, 혈관확장술, 혈전제거술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뇌혈관의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위험 요인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혈압'혈당 측정과 관리, 금연과 절주가 중요하다.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싱겁게 먹는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적어도 일주일에 4일은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전문적 진료와 상담으로 현재 뇌혈관 건강의 위험 요인은 없는지 확인하고 건강관리 방법을 챙겨둘 필요가 있다.

도움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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