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기탁 줄줄이 이어져

코로나19 지속에도 장학금 성금 이어져

안동지역 기관단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안동시장학회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영업손실, 폐업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을 바라는 성금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8일 대한노인회안동시지회(회장 김동량)는 안동시장학회에 35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그동안 3천653만 원을 기탁해오고 있다.

관내 523개소 경로당의 나눔 실천 운동을 통해 모금한 성금을 11회에 걸쳐 기탁하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안동지역 기관단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안동시장학회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나우(대표 김봉덕)는 2014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모두 73회에 걸쳐 장학금을 기부해 1천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기부액은 1천150만 원을 달성했다.

합자회사 대덕산업(대표 심재덕)은 지금까지 5차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6월 1일 500만 원을 기부해 누적 기부액은 2천600만 원이 넘어섰다.

안동지역 기관단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안동시장학회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

㈜풍산비료(대표 이운선)는 지난 6월 3일 500만 원을 안동시장학회에 기부했고, 누적 기부액은 1천만 원에 이른다.

안동한우번식연구회(회장 이준대)는 지난 6월 8일 400만 원을 기부해 누적 기부액 1천750만 원을 달성했다. 2017년부터 회원들의 회비로 7회에 걸쳐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장학회장인 권영세 안동시장은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지역의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기업·단체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안동지역 기관단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안동시장학회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