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낮추고 귀 기울이고, 폭염속에서도 '찾아가는 소통행보'
'걸어서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효자손' 등 다양한 시민 소통에 나서고 있는 안동시가 '바퀴달린 시장실'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에 본격 나서고 있다. 민선 8기 안동시는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소통 과정에서 접수된 시민 불편·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다가가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소통행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바퀴 달린 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찾아 주요 기관 및 단체장과 함께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시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다.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이야기된 민생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의 즉각 조치를 지시하거나 검토를 요청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바퀴 달린 시장실'은 지금까지 모두 9개 지역을 방문했다. 지역에서는 주차난, 도로 및 농로 개선 등 생활밀착형 민원은 물론 교통문제, 관광·문화 발전, 교육환경 개선, 청년 인구 유출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형산불 대응 방안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활발히 논의됐다. 안동시는 7월 말까지 전 읍면동 순회 방문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제안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결과도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바퀴 달린 시장실'을 통해 소통과 참여 기반의 시정을 구현하고, 시민 체감형 행정을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책상 위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바퀴 달린 시장실'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시민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3 14:09:55
다비치안경 봉사단(단장 오상원)이 지난 9일 안동시 남선면 산불피해 주민들을 찾아 남선면주민자치센터 1층 교육장에서 '맞춤형 안경지원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봉사활동은 다비치안경 강남·충북지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13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및 맞춤형 안경 기증이 이뤄졌다. 행사에는 강남·충남지부 가맹점주 19명, 안동지역 가맹점주, 오상원 봉사단장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 112명의 주민이 시력 검사를 받았고, 이 중 66명에게는 원용 안경, 46명에게는 근용 안경이 각각 맞춤 제작돼 지부별 택배를 통해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산불로 기존 안경을 소실한 이재민들에게 새로 안경을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현장을 찾아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을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다비치안경 체인과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안동시도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릿골에 거주하는 한 이재민은 "산불로 평소 쓰던 안경까지 잃어 불편했는데 이렇게 맞춤 안경을 지원받으니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다비치안경체인의 안경 나눔 봉사활동은 이번이 845회째로 지금까지 전국의 4만7천962명에게 맞춤 안경을 기부하는 등 민간 중심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07-13 13:52:47
(사)도덕운동경북협회 명륜총동창회, 안동 산불 이재민 주방용품 기부
(사)도덕운동경북협회 명륜총동창회(회장 양은경)는 7월 11일 안동시 일직면에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용철 도덕운동경북협회장, 양은경 명륜총동창회장, 김대진(안동)·김용현(구미)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뜻을 모았다. 전달된 물품은 주방용품 세트로, 일직면 선진이동주택에 거주 중인 250여 명의 이재민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재난 이후 실의에 빠진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하는 정성과 마음이 담긴 지원이다. 양은경 회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기반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주민들께 힘이 돼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학원 일직면장은 "도덕운동경북협회 명륜총동창회에서 보내주신 정성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물품이 이재민들에게 큰 위안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사)도덕운동경북협회는 도덕성과 윤리 의식 회복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단체로, 산하기관인 명륜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어려움에 공감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2025-07-13 13:39:30
연일 35℃가 넘는 폭염이 경보단계로 심각해지면서 안동시가 지난 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 실시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으로 '인명피해 제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일 폭염경보가 발령된 안동지역은 최고기온 37.4℃를 기록하면서 12명의 온열질환자가 병원 응급실을 찾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안동시는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도심 내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 6대 운영하고, 무더위쉼터를 542개소에서 58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선풍기와 쿨링패드 등 폭염 예방 물품 배부, 야외 작업자 대상 점검 및 예찰활동 강화, 신호등 인근 구역 120개소에 스마트 그늘막 확대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불피해 이재민이 거주 중인 선진이동주택 949동에 대해서는 맞춤형 폭염 대응을 강화했다. 이들에게는 선풍기 1천350대, 냉장고 980대, 개인용 차양물품 953개 등 폭염 대비 물품을 배부했고 전기요금 감면, 병입 음료 공급 연계, 스마트 그늘막 85개소 설치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아울러, '선진이동주택 과장담당제'를 통해 실·과장 46명과 면장 7명이 생활 현장을 밀착 관리하며 인명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관리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재난도우미'(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건강보건전문인력, 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체계를 운영해 전화와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령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수칙 안내 알림톡 8만8천100건을 발송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또, 자율방재단 등 유관단체와 함께 폭염 예방 캠페인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며, 시민 스스로 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8일 남선면 신석리마을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목걸이형 선풍기를 직접 전달하며 여름철 안전관리에 힘을 보탰다. 권기창 시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5:30:58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원 메달 획득
안동시청 테니스선수단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열린 '제4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며 참가 선수 전원이 메달을 따는 쾌거를 달성했다. 가장 큰 성과는 혼합복식에서 나왔다. 이영석(안동시청)-오정하(강원도청) 조는 준결승에서 팀 동료인 추석현(안동시청)-권미정(창원시청) 조를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는 정영훈(괴산군청)-박령경(경산시청) 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자단식에서는 안동시청의 강구건과 추석현이 실업 최강으로 꼽히는 국군체육부대의 정윤성과 이정헌을 각각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공동 3위를 기록하며 값진 성과를 남겼다. 여자복식에서는 김은채-한형주 조가 1번 시드로 출전해 3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했고, 혼합복식에서도 추석현(안동시청)-권미정 조, 장가을(안동시청)-정윤성 조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며 안동시청 선수단의 메달 릴레이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에서 안동시청은 출전한 6명의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다양한 조합과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실업 테니스의 중심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권용식 안동시청 감독은 "선수들 각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준비해온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며, 시민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07-10 15:08:07
찾아가는 청춘음악단, 자선공연 수익금 산불피해 성금 전달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주민들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청춘음악단'(대표 정태섭)의 온정 어린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찾아가는 청춘음악단'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난 6월 29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개최한 '산불피해 주민 돕기 자선 트롯 공연'의 입장권 수익금 800만 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나상도, 김용임, 채윤, 김용필, 이애란, 풍금 등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출연진이 함께했으며, 공연에 앞서 가수 나상도 팬클럽도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7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진행해 감동을 더했다. 정태섭 청춘음악단 대표는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선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달받은 성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07-10 14:25:26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은 7월 9일 칠곡군 웰 산후조리원에서 성주군 1천번째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천둥이 탄생 축하'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안동의료원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의 성과로 성주지역 내 누적 출생아 수가 1천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산모에게 꽃다발과 기장미역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축하의 뜻이 전해졌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영양·봉화·고령·청송·성주군 등 산부인과가 없는 5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주 2~3회 이동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산전검사와 부인과 진료 등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총 5천651명에 달한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2010년 5월부터 이동 산전진료가 시작돼 2025년 6월 말 기준 총 288회에 걸쳐 6천294명(연인원)의 산모가 진료를 받는 등 높은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임산부들이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 출산 장려와 여성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7-10 14:23:18
안동시·위덕대 산학협력단, 산불 피해 소상공인 돕기 '백년가치 판매전'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동부 산불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의 회복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백년가치 판매전'이 운영되고 있다. 안동시와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진기)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안동 구시장 내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 복합체험점포에서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2회 차)'를 마련하고 있는 것. 이번 판매전은 당초 기획된 '안동 특산품 및 전통식품 기획전'을 확장해 '산불피해 소상공인 돕기'를 핵심 테마로 설정했다. 안동을 비롯해 인근 산불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교생·수료생을 포함한 모두 26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의 우수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번 판매전에는 안동 특산품과 대마·안동포 등 지역자원 활용제품, 생활소품, 생강청, 산머루 와인, 참기름, 안동소주, 드론 DIY 키트, 지역 농산물, 젤라또, 공예품, 가공품 등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판매 행사장에서는 시식, 제품 할인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인플루언서를 연계해 참여 업체 제품의 실시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한편,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은 12월까지 모두 3회 차로 나눠 연중 상설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번 2회차는 '재난 회복'이라는 의미 있는 목표를 더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정 위덕대 산학협력단 로컬소상공인창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판매전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산불 피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계기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상생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제품 신뢰도 및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0 11:08:54
가톨릭상지대학교,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해외연수단 출국'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 일환으로 재학생 20명이 7월 5일과 7일, 호주와 말레이시아로 각각 출국해 본격 해외연수 일정에 들어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인해 해외 경험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25년도 연수대학으로 선정돼 호주 퍼스(Phoenix Academy)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SEGi University) 두 지역에서 4주간의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수에는 간호학과, 글로벌뷰티케어과, 바이오제약과 등 다양한 전공의 본교 재학생 16명과 국립경국대학교 학생 4명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어학교육과 직무체험, 산업체 탐방, 기업특강,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실용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전공과 연계된 진로교육을 비롯해 기업 현장 경험, 문화 교류 활동 등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은 주당 40시간의 몰입형 교육을 받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문화체험과 지역 탐방이 포함돼 있어 단순한 어학연수를 넘어선 전인적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팀별로 수행하는 공통·자유 미션은 문제 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종욱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에게 단순한 해외 체험이 아니라, 자기주도적 진로탐색과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위한 소중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7-10 10:44:07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올 해 상반기 동안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일부 지역의 사유림 412㏊를 매수했다. 산림청에서 사유림을 매수하는 방식은 매매대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는 일시지급형 방식과 매매대금에 별도의 이자액과 지가상승액을 포함하여 10년 동안 매월 분할지급하는 산지연금형 방식이 있다. 올 상반기에는 산주들의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과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산지연금형 매도 문의가 빗발쳐 올 한해 매수 계획은 142㏊이나 상반기에만 239㏊의 사유림을 산지연금형으로 매수했다. 이로 인해 산지연금형의 경우 지금 신청하더라도 내년 초에나 매수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와달리 일시지급형으로는 매수 계획 730㏊ 중 173㏊를 매수해 하반기 예산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일시지급형으로 산림청에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5년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문을 확인하고 매매 대상 산지의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상담 신청을 하면 된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관리하여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며 "산주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5-07-09 17:20:35
연일 35℃를 오르내리는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안동시가 혹서기 시민안전을 위한 현장 대응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7월 8일 옥동 제4공원을 찾아 쿨링포그(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점검하고, 공원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남선면 신석리 경로당과 선진 이동주택을 잇달아 방문해, 어르신과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목걸이형 선풍기를 전달하며 폭염 대비 요령을 안내했다. 권 시장은 "폭염은 노약자에게 더 큰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하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수상동에 위치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를 방문해 한낮의 폭염 속에서도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시간을 지킬 것을 당부하며, "폭염 속에서도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에는 체감기온이 35도 이상에 달하는 날이 이어지며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온열 질환자 수가 전년 대비 8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농촌과 노약자 밀집 지역에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사병과 열사병으로 응급실을 찾는 온열질환자가 하루 평균 3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 방민혁 안동성소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열 탈진은 흔히 더위 먹으면 오심·구토·어지러움증·두통 등을 일으킨다"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해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러한 기상 여건에 따라 쿨링포그 운영을 비롯해 무더위쉼터 확대, 도심 살수차 운행, 폭염 대응 전담반 가동 등 다양한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2025-07-09 15:41:23
권기창 안동시장은 7월 9일 경상북도를 찾아 국비사업인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시도 자율편성) 및 도비사업인 전환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예산 지원을 집중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안동시의 주요 현안사업이 지역 회복과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기반임을 강조하며,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은 ▷정원도시 조성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안동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금소지방정원 조성 ▷안동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낙동강변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이다. 특히, 금소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금소 생태공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복구와 함께 지역민의 심리적 회복 및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 일반벌채,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지원도 함께 건의안에 담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사업들은 안동이 산불피해를 딛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사업"이라며 "중앙부처와 경북도,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5:32:49
안동 남후·영덕 제2농공단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가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다양한 지원혜택과 우대를 통해 산불피해 극복과 재기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지역에는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발생으로 중소기업이 밀집된 안동과 영덕의 농공단지 내 다수 기업이 생산 설비 손실 및 경영 차질을 겪고 있어 경영 회복을 위해서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경상북도와 안동시·영덕군은 산불 피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중소벤처기업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을 신청, 8일부터 2027년 7월 7일까지 2년간 지정 받았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제도로, 산업단지·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서 재해, 경기 침체 등으로 경영 악화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지정된다. 이번 지정에 따라 남후농공단지와 영덕 제2농공단지 내 입주기업 53개사와 새로 입주할기업들은 세제 감면, 금융 지원, 판로개척, 인력 수급, 경영 컨설팅 등에서 연계 지원 프로그램 활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직접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는 제한경쟁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조달 시장 우선 참여가 가능해져,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남후농공단지의 기업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경영활동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활력있는 산업 기반을 함께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5:25:20
안동시,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경북 시부 1위' 달성
안동시가 '2025년 상반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에서 경상북도 시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대형 산불 재난을 겪은 안동시가 신속한 복구와 지역 발전을 위해 공무원과 출연기관 등이 나서 전방위적으로 펼친 노력에 시민과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한 결과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16억여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도내 10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위 지자체 기부금 2억1천만원의 약 8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다. 이로써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지금까지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금액은 29억7천만 원에 이른다.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산불 피해 이후 산불피해 극복과 피해주민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5월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TF팀'을 구성하고, 전 공직자와 출연출자 기관이 재난 복구 업무와 병행해 타 지역 기관 및 단체를 직접 방문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선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이 공감과 참여로 이어졌으며, 높은 모금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안동시는 향후 답례품 다양화, 고액 기부자 발굴, 기부자 예우 확대, 온라인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통해 기부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안동만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차별화된 답례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부 문화 확산을 함께 이끌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우리 안동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산불피해 복구와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2025-07-09 11:09:56
수백 년을 이어오고 있는 안동 종가 음식문화를 중심으로 한 'K-Food'를 세계에 알리고, 안동음식이 지닌 깊은 맛과 멋을 전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한식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교류 기획특별전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가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전시 개관식은 7월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서울 북촌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특별전의 열기를 안동으로 옮겨와 더 풍성한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 전시는 보물 제2134호 '수운잡방'을 중심으로 안동소주를 비롯한 전통주 문화, 안동찜닭과 안동간고등어 등 대표 향토음식, 안동 유교문화를 상징하는 헛제삿밥, 안동찜닭골목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골목 등 안동의 음식문화와 k-food 명소까지 다채롭게 조명한다. 설월당 종가에서 제공한 '수운잡방' 영인본과 소줏고리 등 전통이 깃든 실물 자료도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은 안동 음식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웹툰과 다큐멘터리 등 대중 콘텐츠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전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동원 한국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안동의 종가와 음식문화가 가진 역사, 스토리를 바탕으로 K-Food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 음식의 깊은 맛과 이야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8 17:35:37
젊은 아티스트들의 세계적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마련한 '2025 안동 글로벌 영아티스트 콩쿠르'가 1일부터 5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련됐다. 국내에서 마련되는 대부분의 콩쿠르가 시상과 상금 수여 등에 그치는데 비해 안동 콩쿠르는 상금뿐만 아니라, 독일·오스트리아 등 세계적 유명 무대에서 연주하거나 오디션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부터 시도된 올 해로 두 번째였던 '안동 글로벌 영아티스트 콩쿠르'는 그야말로 젊은 예술 인재들의 세계 무대를 향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 안동 글로벌 영아티스트 콩쿠르'에는 이번 콩쿠르에는 피아노·성악·관현악 세 부문에 걸쳐 국내외에서 120여 명의 젊은 아티스트가 참가해 10명이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이번 콩쿠르에서 1위는 피아니스트 이재익, 2위는 성악 소프라노 권은혜, 3위는 관현악 호른 연주자 최선율이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피아니스트 김동영·지현규·송준하, 색소폰 임유내, 베이스 김선진, 바리톤 김요셉, 소프라노 차예은 등 7명이 선정됐다. 심사는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 도이체 오퍼 예술조감독 비비아나 바리오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오펀스튜디오 조감독 우타 산더, 오스트리아 빈 에어버잘 조감독 스텔라 사보리치 등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심사위원 코칭 데이'가 마련돼, 심사위원단과 1차 합격자들이 직접 교류하고 해외 무대 진출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0명의 젊은 예술인들은 오는 7월 12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리는 '2025 안동 글로벌 영아티스트 위너 콘서트'(전석 무료)에 출연한다. 특히, 이번 콩쿠르 수상자들은 다양한 심사위원 특전을 얻었다. 바리톤 김요셉은 2026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하우스 스튜디오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 2차 오디션 참가 자격을 얻었다. 피아니스트 김동영은 11월 오스트리아 빈 에어바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2025 안동 글로벌 영아티스트 위너 콘서트' 참가 자격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이재익과 바리톤 김요셉, 베이스 김선진, 소프라노 권은혜는 2025~2026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자체 기획공연 출연 자격을 얻었다. 한편, 지난해 첫 콩쿠르 1위를 차지했던 정지원 씨는 지난해 12월 20일 오스트리아 빈의 'Ehrbar saal 콘서트홀'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명 콩쿠를 우승자들과 함께 공연하기도 했다. 최상무 관장은 "실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콩쿠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이번 경험이 참가자들에게 국내외 활동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8 17:35:01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전국단위 육상대회에서 연이은 메달 소식을 전하며 탁월한 경기력을 입증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충남 서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회 KTL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대회'에서는 여자일반부 100m 종목에서 안동시청 소속 유정미 선수가 11.94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안동시청 소속 류지연 선수는 12.08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6월 21일에서 24일까지 강원도 정선군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도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 대회는 98개 팀, 903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유정미 선수는 세단뛰기에서 12.78m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멀리뛰기에서는 6.02m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100m 종목에서는 류지연 선수가 12.19초로 3위를 차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연이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7:33:37
안동시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이룬 공무원 5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이번 적극행정 평가에는 각 부서의 추천과 적극행정 보고회 제출 안건을 포함해 총 8건이 접수됐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공무원으로 보육아동가족과 조재호 주무관을 선정했다. 또, 우수에는 시립도서관 김민영 주무관과 인구정책과 신예원 주무관, 장려에는 관광인프라과 손재황 주무관과 감염병관리과 김예은 주무관을 각각 선정됐다. 조재호 주무관은 산불 관련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빠르고 원활한 지급을 위해 엑셀 매크로를 이용한 '1분 완성 긴급생활지원금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신속하고 원활한 지급을 가능하게 했다. 온라인, 오프라인 접수를 자동화해 고령층과 취약계층 이재민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영 주무관은 아동 도서 선택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1,000권의 그림책을 큐레이팅하고, 선정 이유를 도서관 누리집에 게시해 신뢰도 높은 도서 정보를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접수 당일 100명 정원 조기 마감과 대기자 21명까지 생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신규 아동 회원 55명 유입 등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했다. 신예원 주무관은 기존 학업장려금 지원 사업을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현금 또는 지역화폐 선택지를 제공해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 결과 2025년 4월 한 달간 5천64명이 신청했고, 같은 달 안동시 인구는 1천80명이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냈다. 또한 약 1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유통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손재황 주무관은 중앙선 이설로 발생한 폐선부지를 관광자원화하는 데 앞장섰다. 임청각에서 와룡터널까지 이어지는 철도시설물을 산책로 및 경관시설로 정비하고, 랜드마크와 문화체험공간 조성 등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예은 주무관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방접종 사업을 추진했다. '안동시 선택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긴급 개정해 파상풍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 이재민들의 건강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도왔다. 이는 인근 5개 시군 중 유일한 사례로, 신속하고 선도적인 보건 행정의 본보기가 됐다.
2025-07-08 15:29:14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제개발협력과 헬스케어'를 주제로 해외 현장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KOICA 해외현장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실천적 이해와 함께 헬스케어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현장 활동은 가톨릭상지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현지 주민 및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의 실질적인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관련 실무 능력을 현장에서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주요 활동은 문화예술 체험, 신체활동, 헬스케어 교육 등으로 나뉘어 현지 참가자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 컵을 활용한 리듬놀이인 '컵타',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K-pop 댄스, 탈춤 등 한국 문화 기반의 신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했고, 네일아트 및 페이스&바디페인팅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은 K-뷰티에 대한 흥미를 높이며 문화적 소통의 장을 열었다. 또,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통 퀴즈, 탈 만들기 체험, 달고나 뽑기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순한 놀이 수준을 넘어, 각 활동의 역사적 배경과 상징적 의미를 소개하고, 활동 이후에는 느낀 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백종운 국제교류원장은 "이번 해외 현장활동은 단순한 해외봉사나 문화전달 차원을 넘어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천적 경험을 축적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학교는 KOICA 및 여러 국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해외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특화형 글로벌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의 국제화와 지역기반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25-07-07 17:28:45
(사)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 안동 산불피해 극복 위한 연대
(사)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협회장 이득로)가 산불 피해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안동시를 돕기 위해 성금 5천3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고 선진이동주택에서 생활 중인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조속한 지역사회 복구를 바라는 마음에서, 협회 소속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지난 7월 4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장철웅 부시장과 이득로 협회장 및 임원진, 관계사 강성열 대표, 남원식 박사 등이 참석해 산불피해 지원과 복구에 대해 뜻을 모았다. 이득로 협회장은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해 드리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일상생활이 회복돼 산불피해의 아픔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를 직접 방문해 따뜻한 연대의 뜻을 보여주신 대한손해사정법인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안동시도 피해 주민들의 안전과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7-07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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