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진 기자 jin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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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안동성소병원 신임 이사장 취임

    김종식 안동성소병원 신임 이사장 취임

    김종식 안동성소병원 제14대 이사장이 지난 10일 안동성소병원 신관 10층 은파홀에서 취임 감사예배와 함께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삼환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권기창 안동시장, 이국현 안동의료원장과 기독교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식 신임 이사장은 장로회신학대학교 사무처장과 법인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명성복지재단 이사와 함께 소망교도소 (재)아가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다. 김삼환 안동성소병원 명예이사장은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명망 있는 큰 어른과 같은 분을 병원의 이사장으로 맞이하게 된 것은 성소병원의 자랑이자 지역의 기쁨이다. 새로 취임한 이사장님의 영향력이 성소병원에 크나큰 힘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종식 이사장은 "부족한 저에게 이사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김삼환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곳이 안동성소병원으로 한 때 존폐의 기로에 설 만큼 위기에 몰렸을 만큼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성소병원이 이젠 지역을 넘어 경북 최초로 의료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병원, 생명과 직결되는 심장 및 뇌 질환을 처치할 수 있는 병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며 "병원 설립 목적인 의료선교 사명을 다하고, 지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5-12 13:29:51

  • ㈜이티씨, 안동시장학회 장학기금 300만원 전달

    ㈜이티씨, 안동시장학회 장학기금 300만원 전달

    ㈜이티씨(대표 윤영희)는 지난 9일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기창·김원)에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이티씨는 2050탄소 중립화를 위한 성장 산업인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의 핵심분야인 스마트 상·하수처리시스템의 계측제어와 자동제어(PLC)사업에 특화된 기술 선도회사로, 기업의 핵심 가치인 창조 경제 활동을 통한 기업이윤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기업경영이념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린 중소기업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활동으로, 안동의 지역인재 발굴지원을 위해 (재)안동시장학회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1천4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으며, 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안동시장학회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 기업이다. 윤영희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정성이 깃든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소중한 정성과 관심에 깊이 감사 드린다. 기탁 성금은 지역의 우수 인재양성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2024-05-12 13:26:46

  • 2024년 재경안동시향우회 친선체육대회 열려

    2024년 재경안동시향우회 친선체육대회 열려

    재경안동향우회(회장 금경수)는 지난 11일 서울인재개발원에서 '2024년 재경안동향우회 정기총회 및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시청 관계자 및 각 읍·면 소속 민간단체장이 참여했으며, 안동 향우민들이 화합하고 안동시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결집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향우회 회원 4명이 각 500만원씩 모두 2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고향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금경수 재경안동향우회 회장은 "오늘 행사에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든 향우회의 모범이 되며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의 품격에 맞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결같은 고향 사랑을 기반으로 안동을 응원해주시고,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 안동의 미래에 더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지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2 13:25:48

  • 권기창 안동시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권기창 안동시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SA)

    권기창 안동시장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공약이행에 가장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안동시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해 주민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했다. 또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내용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시 누리집에 추진 상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공약 이행에 따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전체 109개 공약 중 62개 달성, 31개가 정상추진 중이며, 전체 7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6개 분야 중 '차별과 경계가 없는 평생교육복지도시' 분야에서 94%의 가장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으며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안동지역 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 공약으로 올해부터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에게 1인당 연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정책 등으로 지난 3, 4월에는 안동 청년 인구가 늘어나는 등 지역 인구 증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속하고 안전한 재난대응체계 구축 공약도 달성했다. '365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도입·운영해 시민이 항상 안전하고 신속하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키기 위해 1천500여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공약사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2024-05-12 13:20:36

  • 안동 정보화농업인,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2개 분야 수상

    안동 정보화농업인,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2개 분야 수상

    안동지역 정보화 농업인들이 지난 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2024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보화농업인 안동시연합회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경영혁신 사례경진에 '이룸농장' 김극년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고, SNS 활용경진에 '그루터기농장' 이빛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김극년 이룸농장 대표는 실제 농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직거래 판매법과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SNS 활용 그리고 날씨 경영 등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이빛 그루터기농장 대표는 제시된 주제를 활용해 지역특산물 소개에 관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SNS 게시글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혁신적인 마인드와 농업 분야의 다양성을 이끌어줄 인재를 키워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1 10:00:00

  • 안동시,

    안동시, "다문화가족 친정보내기 항공권 지원"

    안동시가 다문화가족들의 친정과 고향 방문에 필요한 항공권 지원을 통해 가족간 문화 이해와 안동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지원사업 '고향애(愛) 패밀리가 떴다!'를 추진하면서 지난 8일 안동시가족센터에서 항공권 전달식을 열었다.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간의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안동시의 신규 사업이다. 2024년 3월부터 4주 간 총 55가족이 신청해, 13가족 54명(베트남 7가족 29명, 중국 3가족 12명, 필리핀 3가족 13명)이 선정됐고, 올해 6월부터 12월 사이 고향에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자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가지 못한 고향에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설렌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방문지원사업에 선정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선정되지 못한 가족도 있어 아쉽지만,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4-05-11 09:30:00

  • 전통과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안동 금소마을'

    전통과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안동 금소마을'

    천년 안동포마을의 역사를 전승해나가고 있는 안동 '금소마을'이 고택과 수로, 안동포 등 다양한 마을자원을 활용한 마을 여행상품을 새롭게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살아 숨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안동 도심에서 20분 거리의 임하면에 위치한 금소마을은 과거 비단을 펼친 듯한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 양지바른 땅이라는 의미의 '금양'(錦陽)이라 불리던 마을이다. 경북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안동포짜기를 현재까지 계승·보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전통마을이다. 2024년 새롭게 선보이는 금소마을의 여행상품은 이러한 마을의 전통문화와 더불어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현대적 여행 트렌드와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됐다. 대표 상품인 '금양연화'(금소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는 다음달 14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토·일요일 1박 2일 행사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약 110년 전통 임하양조장의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기,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해 마을 가정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 안동포의 주재료인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기와 차거름망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고 전통주막도 운영한다. 다음달 14일부터 29일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 등의 의상을 제작한 백아란 작가의 전시, 자연 소재와 바느질로 고택 툇마루를 장식할 이도경 작가의 전시, 금소마을 특산물인 헴프씨드 오일을 이용한 신제품 런칭 오픈 전시가 고택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8월 23일부터 10월 26일에는 마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마을영화관이 운영되고, 매월 1회 저녁식사와 함께 지역 이야기를 소재로 만든 창작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디너쇼가 펼쳐진다. 또, 금양연화 상품 외에 고택여행의 새로운 장르로 선보이는 '고택 캠핑', 마을의 이야기와 생태를 탐험하는 'ESG 소도시여행' 상품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살아 숨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은 유휴고택을 활용해 관광·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금소마을 방문을 통해 고택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성을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1 08:30:00

  •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 안동시 방문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 안동시 방문

    진일표(陳日彪) 주부산 중국 총영사가 지난 7일과 8일 이틀 간 안동시를 방문했다. 진일표 총영사는 2022년 10월 제9대 주부산 중국 총영사로 부임한 후 관할지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한중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총영사와의 접견에서 "한·중 수교가 32주년을 맞이한 만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도시들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진일표 총영사는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방외교 활동으로 중국 도시들과 안동시 교류의 미래가 밝다"라며 "양국 관계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봉정사, 도산서원 등을 방문하며 안동이 유교문화의 본향이자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임을 느끼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안동시가 중국의 젊은 층에도 널리 알려질 수 있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장은 '인문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포럼인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소개하며 총영사를 초청했으며, 중국 각 도시의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총영사는 한·중 인문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안동시의 대외 교류 활동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중국 시안시, 핑딩산시, 지난시, 취푸시와 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인문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5-11 07:30:00

  • 안동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성공 숨은 주역들은 '환경공무관들'

    안동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성공 숨은 주역들은 '환경공무관들'

    안동시 탈춤공원, (구)안동역,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가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기간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숨은 일꾼들이 있다. 안동시 환경공무관 88명은 축제 시작 전부터 축제장을 중심으로 환경정비에 나서는 한편, 축제기간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야를 가리지 않고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축제기간 내내 쾌적한 거리 조성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 내부에 암롤박스, 분리수거대, 음식물수거용기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생활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했다. 축제장 주변 도로도 노면청소차량으로 청소했다. 축제장에 설치된 이동식 공중화장실은 청소대행업체가 관리를 도맡아 청결유지에 힘을 보탰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묵묵히 환경정비에 나서준 환경공무관, 관련 부서 직원은 물론, 쓰레기 적정 배출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11 07:30:00

  • 포항 연구개발·안동 백신산업…'K-바이오 클러스터' 유치 자신

    포항 연구개발·안동 백신산업…'K-바이오 클러스터' 유치 자신

    "제철보국(製鐵報國)에서 바이오보국(BIO報國)으로~" 반세기 전 제철보국을 기치로 대한민국 철강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경북 포항과 안동이 'K-바이오 클러스터'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포항·안동을 공동 후보지로 내세운 경북도가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경북도는 바이오·백신 산업 연구개발(R&D), 실증, 생산 등 전주기가 고루 갖춰진 포항·안동이 'K-바이오 클러스터' 최적지라고 자신한다. ◆전국 11개 지자체 사활 건 경쟁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에 바이오의약품, 오가노이드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1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전국 지자체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정부가 내건 대규모 예산 지원과 각종 인센티브 때문이다. 정부는 바이오 분야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R&D),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지원과 함께 각종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를 제공받는다. 또 2025년부터 5년 동안 국비 5천400억원이 투입된다. 최종 선정 지자체가 몇 곳이 될지는 미지수다. 산자부는 지난달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 평가를 진행하는 등 입지 평가에 나선 상태다. ◆포항·안동이 K-바이오 클러스터 최적지 경북도는 포항이 가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안동의 백신 생산 노하우의 유기적 연계를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항은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방사광가속 연구소, 포항공대 등을 통해 초격차 기술개발과 벤처창업 활성화 등이 가능하다. 또 국내 최대 신약 제조 기업인 한미약품 관계사인 ㈜코리포항 등 유망기업도 위치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백신 생산 거점으로 떠오른 안동은 이미 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후보물질비임상시험, 임상시료생산 등이 가능한 '백신산업 생태계 전주기 지원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든든한 앵커기업도 존재한다. 안동에 국가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 정부 차원에서 평가가 이뤄진 데 더해, 향후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선 첨단전략특화단지 지정으로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북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앵커 기업이 몰려 있는 인천(송도)의 지정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복수 후보지 선정 등을 고려해, 도청 안팎에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전남(화순)을 꼽았다. 화순은 국내 유일 백신산업 특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신·면역세포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인프라가 강점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포항·안동에서 연구개발, 인력 공급, 실증·상용화, 제품 생산 등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지난 발표 평가에서도 포항·안동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적극 강조했다. 국가 균형발전,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경북(포항·안동)은 국가첨단전략 산업단지 입지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의회와 안동시의회는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을 채택했다. 양 의회는 "포스텍 의대 신설, 안동 백신 산업을 연계해 경북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보국(輔國)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5-08 21:50:18

  • 안동시-창녕군, '낙동강으로 하나 되는 고향사랑 기부'

    안동시-창녕군, '낙동강으로 하나 되는 고향사랑 기부'

    안동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김도선)는 지난 7일 지자체 수도업무 상호교류 협력과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창녕군과 손을 맞잡았다. 이번 행사는 창녕군에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폐수처리장 현지 견학에 이어 지자체 간 소속 공무원의 참여와 상생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상호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폐수처리시설 견학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교류를 제안해 주신 창녕군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낙동강으로 하나 되는 안동·창녕 간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선 안동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창녕군에 이어 지자체 간 협력을 확대해 선한 영향력 전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8 16:39:50

  • 영탁쓰 찐사랑, '영탁 생일맞아 안동시에 라면 기부'

    영탁쓰 찐사랑, '영탁 생일맞아 안동시에 라면 기부'

    가수 영탁의 공식 팬카페 내 소모임 '영탁쓰 찐사랑'은 영탁 생일(5월 13일)을 기념해 지난 7일 안동시청에서 700만원 상당 라면 267상자를 기부했다. 기부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저소득가구 및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탁쓰 찐사랑'은 가수 영탁의 고향인 안동에 수년 간 꾸준히 기부하며 아름다운 팬문화를 조성해 왔다. 그동안 전기매트, KF-94 마스크, 홍삼진액, 라면 등 꾸준한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됐다. '영탁쓰 찐사랑' 측은 "가수 영탁의 생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이 퍼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도 기부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행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보 안동부시장은 "매번 잊지 않고 우리 시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영탁쓰 찐사랑'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가수 영탁의 노래를 듣고 마음을 채우며 라면으로 조금이나마 배를 채우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6:38:54

  • 안동의 맞춤형 일자리사업…

    안동의 맞춤형 일자리사업…"지(地)·산(産)·학(學) 함께 뛴다"

    안동시가 맞춤형 창업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에 본격 나섰다. 안동시와 가톨릭상지대, 지역 기업 등 '지(地)·산(産)·학(學)'이 함께 지역특화 맞춤형 일자리 사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강한 것. 8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도 공모사업인 '1인 창업을 위한 도배 및 집수리 기술자 양성과정'이 지난 2일 옥동 소재 ㈜하우징나라(대표 김주열)에서 미취업자 10명을 대상으로 개강했다. 오는 7월 초까지 주 2~3회에 걸쳐 집수리와 도배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늘어나는 1인 가구 수요에 맞춰 맞춤형 창업 인력을 육성한다. 안동시 자체 사업으로 올해 신규로 시행한 '전통주 마스터 청년 창업 인력 양성과정'은 3일 풍산읍 소재 명인안동소주(대표 박찬관)에서 청년 미취업자 11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8월 중순까지 주 2회 프로그램을 통해 박재서 명인의 전통주 제조 기술을 전수하고, 최근 늘어나는 전통주 수요에 맞춘 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 송인광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에 개강한 과정들이 단순 취미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대학, 기업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6:36:20

  • 안동 행복한 사랑방 밥차, 소외계층 어르신께 짜장면 제공

    안동 행복한 사랑방 밥차, 소외계층 어르신께 짜장면 제공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가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행복한 사랑방 밥차 봉사단은 지난 4일 남안동 로타리클럽(회장 최신강) 회원 7명과 함께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맛있는 짜장면 200그릇을 제공했다. 로타리클럽 회원인 김만수 만수반점 대표의 재능기부로 즉석에서 제면기로 면을 뽑아 짜장면을 만들었으며, 회원들이 조리‧배식 등 전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기원정보(대표 이승기)가 후원해 요구르트도 후식으로 제공했다. 최신강 남안동 로타리클럽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께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싶어 짜장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맛있는 짜장면을 드시고, 어르신들이 가정의 달 5월을 더욱 행복하게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시고 궂은 날씨에도 참여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사랑방 밥차로 지역민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안동로타리클럽은 지난해부터 만수반점의 재능기부와 함께 어버이날 기념 짜장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원정보 역시 연 2회가량 초코파이‧우유 등 간식을 기부해 소외된 이웃을 꾸준히 돕고 있다.

    2024-05-08 16:34:59

  • 최영태 남부지방산림청장,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최영태 남부지방산림청장,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최영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8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고자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한 캠페인이다. 최 청장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을 추천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지구의날 행사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각종 회의시에도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최영태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생활화를 모두함께 실천하자"고 말했다.

    2024-05-08 16:08:36

  • 'K-바이오 클러스터'  선정 초읽기…

    'K-바이오 클러스터' 선정 초읽기…"경북 안동·포항이 최적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바이오·백신 산업 연구개발(R&D), 실증, 생산 등 전주기가 고루 갖춰진 포항·안동을 공동 후보지로 공모 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에 바이오의약품, 오가노이드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분야에는 전국 지자체 5곳, 6곳이 도전장을 냈다. 각 분야별 최종 선정 지자체 수 등은 여전히 베일에 쌓여 있다. 산자부는 지난달 30일 바이오 특화단지 발표 평가를 진행하는 등 입지 평가에 나선 상태다. 경북도는 포항이 가진 최고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에 더해, 안동의 백신 생산 노하우의 유기적 연계가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포항은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방사광가속 연구소, 포항공대 등을 통해 초격차 기술개발과 벤처창업 활성화 등이 가능하다. 또 국내 최대 신약 제조 기업인 한미약품 관계사인 ㈜코리포항 등 유망기업도 위치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백신 생산 거점으로 떠오른 안동은 이미 백신 후보 물질 발굴, 백신상용후보물질비임상시험, 임상시료생산 등이 가능한 '백신산업 생태계 전주기 지원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든든한 앵커기업도 존재한다. 안동에 국가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정부 차원에서 평가가 이뤄진 데 더해, 향후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해선 첨단전략특화단지 지정으로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경북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앵커 기업이 몰려 있는 인천(송도)의 경우 지정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복수 후보지 선정 등을 고려해, 도청 안팎에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전남(화순)을 꼽았다. 화순은 국내 유일 백신산업 특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신·면역세포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인프라가 강점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포항·안동에서 연구개발, 인력 공급, 실증·상용화, 제품 생산 등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지난 발표 평가에서도 포항·안동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적극 강조했다. 국가균형 발전,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면 경북(포항·안동)은 국가첨단전략 산업단지 입지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의회와 안동시의회는 최근 잇따라 성명을 내고 경북 바이오‧백신산업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을 채택했다. 각 의회는 "포스텍 의대 신설, 안동 백신 산업을 연계해서 경북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보국(輔國)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5-08 14:54:19

  • 출산·육아로 단절된 여성 경력,

    출산·육아로 단절된 여성 경력, "할머니·아빠 등 가족이 이어준다"

    #공직에서 퇴임해 젊은 할머니로 살고 싶었던 A(67)씨는 손녀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며느리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손녀 육아'를 돕기로 마음 먹고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모두家 행복한 손주돌봄' 프로그램에서 손주 돌보기를 배우기로 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는 B(37)씨는 아내가 지난해 첫 아이를 낳은 이후 직장 맘으로 살아가면서 받고 있는 출산과 육아, 가사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경력이음 지원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받기로 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결혼 이후 출산·육아 고통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직장맘으로 고통받으면서 경력 단절 절벽에 서 있는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가족들이 참여하는 '경력이음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부모와 아빠 등 가족들이 동참해 손자녀(이하 손주) 육아에 나서고, 아빠들이 가족들을 위해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가족들이 집안 정리 등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들의 '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 이 프로그램은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두家 행복한 손주돌봄', '모두家 함께하는 정리수납', '아빠家 함께하는 요리'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들이 여성들의 경력이음을 도와주도록 한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력단절여성의 42%가 '육아'를 이유로 손꼽아, 자녀의 수와 나이가 고용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6세 이하일 때 기혼 여성의 고용률이 52.3%로 가장 낮았다. 특히, 1세 미만은 97.8%, 1~2세 미만은 71.4%가 '가정양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지원자로 아이의 조부모가 48.8%를 차지하는 등 돌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조부모가 양육 공백을 가장 많이 메우고 있다. 게다가 가사 분담에서도 엄마와 아빠가 7대3의 비중으로 성별 격차가 심했다. 직장을 가진 엄마 경우도 가사 분담 비중은 6.6대3.4로 여성이 상대적으로 가사 부담 고통에도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경력 단절의 이유로 육아가 가장 높고, 가정에서의 육아와 가사 분담에서도 아빠보다 엄마의 분담율이 큰 사회적 분위기가 곧바로 초 저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이 결혼·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없는 사회를 만들고, 육아와 가사에 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 여성이 경력유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을 유지하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 것. '모두家 행복한 손주돌봄'에는 손자녀의 발달단계, 기질, 훈육, 인권 존중 등에 대한 커리큘럼으로 다섯차례 교육한다. '모두家 함께하는 정리수납'을 통해서 기족들이 주방과 침구, 아이방 등을 정리하는 이론과 현장실습을 6회에 걸쳐 실시하고, '아빠家 함께하는 요리'에서는 세차례에 걸쳐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요리 실습에 나선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육아와 가사에 가족 모두가 동참하는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통해 저출생을 극복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과 경력 유지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08 14:00:00

  • 500년 이어온 양로연,

    500년 이어온 양로연, "효의 근본을 잇는다"

    '2024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의 마지막날인 7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양로연'이 열렸다. 1519년 안동부사로 봉직 중이던 농암 이현보 선생이 남녀와 귀천을 막론하고 80세 이상의 노인들을 초청해 성대한 양로연을 베풀었다는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양로연에는 대한노인회에서 추천받은 어르신 30명을 모셨다. 시조창 공연으로 시작해 덕담, 기로연, 헌수례 대금연주와 장수기원품 증정으로 이어졌다.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부의장, 권석환 문화원장이 자리해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빌고 술을 올렸다. 어르신들을 대접한 음식은 안동농협여성대학 총동창회에서 준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8 10:23:56

  •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폐막,

    ‘2024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폐막, "안동의 멋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 꿈꾼다"

    '2024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PLAY'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안동의 멋과 흥을 세계인들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꿈꾸며 7일 퍼포먼스랜드에서 막을 내렸다. 51년 반세기 역사를 지닌 '안동민속축제'는 2023년부터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탈춤축제와 분리하는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올 해는 축제장을 확대해 탈춤공원에서 구 안동역, 웅부공원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에서 진행, 축제의 내실을 다지고 원도심과의 접근성도 높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총감독제를 시행해 축제 공간과 프로그램 등에 전문성을 더했다. 민속을 옛것, 진부한 것이 아니라 시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기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 테마파크형 축제로 기획해 차전장군랜드, 노국공주랜드, 안동로컬랜드, 색동포토랜드, 퍼포먼스랜드, 탈춤공원랜드, 중앙선1942안동역랜드로 공간을 구성하고 놀이·공연·전시·먹거리·체험 등으로 세분화해 축제장을 구성했다. 3일 성황제, 서제와 함께 시작된 축제는 상여소리&오구말이 씻김굿과 안동저전동농요 공연 등 안동의 민속을 자랑하며 막을 열었다. 저녁에는 관객을 포함한 수백 명이 참여하는 차전대동놀이로 흥겨움을 더했고 초청가수 공연과 불꽃놀이도 매일 진행됐다. 무형문화재 시연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차전놀이, 안동놋다리밟기, 안동저전동농요 등 네 종목이 축제 일정에 맞춰 펼쳐졌다. 지역 풍속으로 양로연, 안동제비원성주풀이 공연이 열렸고 읍면동 풍물경연놀이와 차전대동놀이가 열띤 분위기 속에 흥겹게 펼쳐졌다. 전통혼례와 기제사 시연, 안동상여소리 등이 열렸고, 이 밖에 어린이날 큰잔치, 복지박람회, 음마갱깽 연희극장, 실버가요제, 새봄맞이 음악회,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다채롭게 펼쳐졌다.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민속놀이를 변형한 색동놀이 체험 21종이 진행됐다. 사방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구슬치기 등 익숙한 놀이로, 축제장을 찾은 많은 아이와 가족 등이 함께 즐겼다. 또한 마술쇼, 서커스 등 공연으로 볼거리도 함께 제공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테마퍼레이드와 차전대동놀이, K-PLAY 대동놀이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테마퍼레이드 최고 신명상에는 태화동·옥동·서구동이, 차전대동놀이 차전장군상에는 안기동·송하동·풍천면이 선정됐으며 K-PLAY 대동놀이 최우수상은 임동면과 옥동이었다. 시상식에 이어 폐막공연으로 대동놀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임동면과 옥동이 공연을 펼치며 5일간의 대단원이 막을 내렸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방문객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방식의 도입이 앞으로 더욱 성공적인 봄축제로 발전하는 기틀이 되도록, 객관적인 평가와 그에 따른 보완을 통해 안동이 가진 민속과 전통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국의 민속을 대표하는 안동에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함께 신명을 느끼셨길 바란다"라며 "안동의 전통과 민속을 바탕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축제를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5-07 21:45:04

  • 민속놀이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

    민속놀이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 "K-PLAY, 온 가족 재미·추억 잡아"

    "예전에 할아버지께 들은 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재미났어요. 몸으로 뛰면서 엄마 아빠랑 함께 놀이를 해 오랫동안 기억날 것 같아요." 달빛마을·감빛마을·쪽빛마을·풀빛마을 4개 색동마을에 사는 놀이들이 1년에 한번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서 플레이 카드로 변신해 인간들과 함께 색동놀이 게임을 즐긴다. 지난 3일부터 열리고 있는 '2024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서 전통·민속놀이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한 색동놀이 체험부스가 온 가족에게 인기다. 축제장에서는 민속놀이를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해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민속놀이 체험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21가지의 색농놀이와 21가지의 민속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전장군랜드 색동놀이는 굴렁쇠 굴리기를 모티브로 한 '렁렁이', 비석치기에서 영감을 얻은 '석이', 딱지치기를 새롭게 해석한 '따기따기', 제기차기를 현대적으로 꾸민 '제키'를 비롯해 게게지, 사방사방, 화리, 팽키, 구치, 치기치기, 메뚜 등을 즐길 수 있다. 노국공주랜드 색동놀이에는 실이, 고줄이, 널띠, 곤, 유츄유츄, 산지, 투투, 칠치, 고루, 고공이 등 11가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석이'는 조심성과 집중력이 필요한 놀이다. '게게지'는 균형감을 갖추고 신속하게 지게발을 밟으면 결승선을 통과하는 게임이다. '따기따기'는 다른 그림이 그려진 딱지 10개로 운영자가 던지는 딱지의 그림과 같은 딱지를 먼저 던지는 민첩성과 판단력을 키우는 놀이다. '유츄유츄'는 온 가족이 윷이 표시된 옷을 입고 진행자가 도·개·걸·윷·모를 외칠때 스스로 자신의 몸을 뒤집어 진행자가 외친 것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미션을 성공하는 놀이로 정확성과 순발력이 필요한 놀이다.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밖에 차전장군랜드와 노국공주랜드에서는 각각 11가지와 10가지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추억이 아련해지는 비사치기, 지게발걷기, 사방치기, 자치기, 실뜨기, 고무줄놀이, 윷놀이, 산가지놀이, 투호놀이, 공기놀이 등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연휴를 맞아 축제장을 찾은 김교훈(42·대구시 수성구) 씨는 "컴퓨터와 테블릿에 빠져 있던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고 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습에 가족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전통놀이 체험은 색다른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2024-05-06 14: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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