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에 이복현 씨

매일신문 주최, 수상 34점 선정…전국서 작품 총 1264점 접수
이지영 씨 ‘보문정의 봄 밤’ 최우수, 입상작 11월 경북도청 전시

'2021 경상북도 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작 이복현 씨의 '해안 스카이레일'.

매일신문이 주최한 '2021 경상북도 관광사진 공모전'에서 이복현(경북 영주시 휴천동) 씨가 출품한 '해안 스카이레일'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오후 대구 중구 매일신문 8층 강당에서 5명의 심사위원(위원장 김정수 대구예술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전공 교수)이 심사를 갖고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입선 등 총 34점의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이지영(경북 포항시 북구) 씨의 '보문정의 봄밤'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이경호(울산 동구 전하동) 씨의 '늠비봉', 홍종표(대구 달성군 화원읍) 씨의 '고분군의 아침' 등 2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1천264점의 작품이 접수돼 1·2차 심사를 거쳐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창의성과 작품성, 관광 홍보 활용 가능성 등을 고루 심사해 선정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경북 관광사진 공모전은 경상북도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숨겨진 관광명소를 발굴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정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언택트(Untact), 웰니스(Wellness) 관광 사진이나 여행의 즐거움이 돋보이는 사진, 그 여행지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관광 사진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진행했다"며 "대상작 '해안 스카이레일'은 해안선과 스카이레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구도가 돋보이는 사진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지난 18일 수상 후보작 공개 후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입상작 전시는 다음 달 경북도청 안민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일신문 포토갤러리(photo.imaeil.com)에서도 수상작을 만나볼 수 있다.

▶가작 10점

▷곽경보(경북 경산) '한반도의 가을' ▷김상석(대구 북구) '이가리 닻 전망대의 아침' ▷남기옥(경북 경산) '가실성당의 여름' ▷손병혁(경북 포항) '데칼코마니' ▷송지은(충북 청주) '오미자 터널의 아름다움' ▷신금란(경북 칠곡) '어촌소경' ▷신현철(대전 동구) '독도 일몰' ▷정구식(부산 사하구) '신라의 미소' ▷주태웅(서울 구로구) '포항의 밤' ▷한상곤(경남 거제) '신록'

▶입선 20점

▷강원대(대구 중구) '진남교반의 야경' ▷고수경(울산 중구) '비 오는 천문사' ▷김대일(대구 달서구) '갈라진 바다' ▷류창호(경북 포항) '강태공의 아침' ▷서태호(울산 북구) '영웅들이 있었던 곳' ▷신찬미(대전 중구) '울릉도 일몰' ▷유지훈(전북 무주) '아름다운 하회마을' ▷이원선(대구 수성구) '가을 양동마을' ▷이정훈(경남 김해) '도동항의 여름' ▷임명교(경북 영주) '은어축제' ▷장원정(울산 남구) '설국이라는 산사' ▷장준원(경북 포항) '산포리 해안' ▷장진택(경북 구미) '김천 연화지 야경' ▷조현민(경기 김포) '달그림자' ▷차만주(대구 동구) '조문국사적지의 작약 꽃길 산책' ▷최재항(대구 북구) '숲속의 힐링' ▷최혜정(경북 경산) '보문정의 봄' ▷허은선(울산 중구) '저동항의 겨울' ▷허칠구(울산 북구) '금장대 연등 풍경' ▷현동철(충북 진천) '백석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