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면서 불이 나는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1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밤까지 북한 쓰레기 봉투 120여개를 띄운 것으로 식별됐다.
합참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4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15일 오후 9시 4분쯤 강서구 내발산동 한 4층 근린생활시설 옥상에 한 쓰레기 봉투가 떨어져 불이 났다.
"옥상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15대, 소방관 56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불은 쓰레기 등을 태우고 18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군 당국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풍선을 수거하는 한편, 소방 당국과 함께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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