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뒤에 남자 무섭다"…피살 '순천 여고생' 범행 예감하고 한 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 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수단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살인 혐의를 받는 박대성(30) 씨가 4일 오전 전남 순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10대 여성 청소년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 씨의 신상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수단의 잔인성 등을 고려해 지난달 3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박대성(30)에게 살해당한 여고생이 피살 직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두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피해자 A양의 친구인 B양은 인터뷰를 통해 사건이 있기 직전 A양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

B양은 "(A양이) '뒤에 남자가 있는데 무섭다', '칼 맞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갑자기 엄청 뛰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언니(A 양)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소리 지르면서 신고해 달라고"라고 말했다.

범행 당시 박대성은 자신의 가게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A양을 10여분 동안 따라간 뒤 범행했다.

또 박대성이 범행 며칠 전 살인을 예고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자신의 지인이 범행 며칠 전 박대성과 술을 마셨다는 C 씨는 당시 박대성이 '누구 한 명 죽일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서 박대성은 자신이 소주 4명을 마시고 범행했다며, 만취 상태여서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를 목격한 사람들은 박대성이 만취 상태로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 인근의 한 상인은 '궁금한 이야기 Y'에 "골목 들어오자마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걸어오는 게 더 화가 난다"라며 "만취라는 건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박대성을 검거 직전 제압하고 신고한 시민도 JTBC와의 인터뷰에서 "황당한 게 박대성이 만취라고 했는데, 나를 정면으로 3~5번 찼다"라며 "만취 상태에는 그렇게 못 찬다. 내가 볼 때는"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대성이 얼마 전 여자 친구와 헤어졌으며 이후 한동안 장사도 소홀히 하고 술을 마셨다는 주변 상인들의 증언도 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정민철 후보는 유튜브 방송 중 가족의 과거 파산과 기탁금 문제로 눈물을 흘렸으나, 최근 테슬라 ...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며, 취임식은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다. 그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대통령...
23일 오전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A씨의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과 화재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주민들은 여러 차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