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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선거 열기 극과 극…군의원 '후끈'-군수·도의원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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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원 선거 경쟁률 최고 3:1…지난 9대 무투표 당선 4명

칠곡군의회. 매일신문 DB
칠곡군의회. 매일신문 DB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칠곡군의원 선거가 군수 및 도의원 선거와 달리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제10대 칠곡군의원 선거는 지역구별로 경쟁률이 최소 1.3:1에서 최대 3:1까지 치솟고 있어 어느 예비후보도 당선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제9대 칠곡군의원 선거 당시 지원자가 없어 가선거구 권선호·배성도 군의원과 라선거구 심청보·구정회 군의원 등 4명이 무투표 당선됐었다.

5일 현재 칠곡군의원 가선거구(왜관읍, 2명 선출)에 더불어민주당 1명과 국민의힘 5명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나선거구(지천·동면·가산면, 2명 선출)도 국민의힘 4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선거구(북삼읍, 약목·기산면, 3명 선출)는 민주당 1명과 국민의힘 예비후보 3명이 3자리를 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라선거구(석적읍, 2명 선출)는 민주당 1명, 국민의힘 3명, 무소속 1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칠곡군의원 선거 열기가 전례 없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민주당이 3개 지역구에 후보를 출전시켰고, 국민의힘은 젊은 40대 박정익(라선거구)·배성현(가선거구) 예비후보가 가세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군의원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정치를 하기 때문에 출마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칠곡군의회. 매일신문 DB
칠곡군의회. 매일신문 DB

반면 칠곡군수 선거는 김재욱(국민의힘) 군수가 강력한 재선 의지를 밝히면서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민주당·국민의힘·무소속 예비후보들은 세몰이와 기자회견 등 통상적인 선거 운동조차 하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의원 선거 역시 제1선거구 정한석 도의원(국민의힘)과 제2선거구 박순범 도의원(국민의힘)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다른 예비후보들은 등록을 하지 않아 무투표 당선도 점쳐지고 있다.

칠곡지역 정가에서는 "6·3 지방선거에서 칠곡군수 및 경북도의원 선거는 현역에 맞서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눈의 띄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차분하다"면서 "오히려 군의원 선거는 지역구별로 예비후보들이 넘쳐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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