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 "전쟁과 상처를 딛고 발전을 이룬 한국과 이탈리아는 평화와 협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양국의 우정은 1884년 수교 이후 142년에 걸쳐 꾸준히 발전해 왔고 양국 교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양국이 오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의 영원한 우정과 번영, 마타렐라 대통령과 여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부오나 세라(좋은 저녁입니다), 알라 노스트라 아미치찌아(우리의 우정을 위하여)'라고 이탈리아어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만찬 전 이 대통령은 로마에서 무명용사의 묘를 헌화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9시 이탈리아 현지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수석보좌관회의(화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에서 "순방 기간에 최대한 국정 운영의 공백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무수석실은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계획 및 제도개선 추진 계획, 민정수석실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발족 및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한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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