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독일과 한국은 많은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이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굉장히 좋다. 협력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메르츠 총리는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비즈니스회의(APK)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투자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제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도 방한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한국 방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방위산업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메르츠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유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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