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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세월호 생존자 사망 참담…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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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유가족 조롱 행위, 철저히 수사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관련해 "참담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정부 영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2년을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내셨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12년 동안 2014년 4월 16일에 머물러 있게 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너무나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을 향해 "생존자 여러분께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먼저 떠난 이들을 대신해 특별하고 대단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을 자신에게 지우지 않아 주길, 지극히 평범하고 때로는 지루할 만큼 무난한 일상을 살아주길, 죄책감은 내려놓고 사랑하는 이들과 눈앞의 소소한 행복을 누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시간이 약이란 말이 있지만 상처는 저절로 치유되지 않는다"며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 채 아픔을 억누르며 살아가는 사회는 결국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참사 생존자와 유가족의 목소리를 더 세심히 듣고, 충분하지 못했던 국가의 책임을 반드시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와 유가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행위는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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