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여울(대구 수성구 국채보상로 162길 26)에서 홍승태 작가의 개인전 '부유'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밝고 경쾌한 색채 속의 꽃밭 위에 떠 있고, 풍선에 몸을 맡기며, 그네 위에서 흔들린다. 자유롭고 유쾌함, 한편으로는 욕망과 기대가 내비친다.
작가는 인물을 통해 드러내는 욕망을 감춰야 할 결핍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게 하는 생명력으로 표현해낸다. 그의 작업에서 욕망은 인간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삶을 들어 올리는 힘이다.
갤러리 관계자는 "작가는 욕망을 부정하거나 단죄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살아 있음의 증거이자 행복을 향한 본능으로 바라본다"며 "이번 전시는 밝고 화려한 이미지 너머, 우리가 무엇에 의해 피어나고 또 무엇에 기대어 흔들리는지를 묻는다"고 말했다.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일·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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