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월 6일 대구시청에서 만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두 단체장은 앞서 7월 29일 회동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통합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켜 2028년 통합특별시를 출범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시도지사뿐 아니라 의회 수장도 함께한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과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도 자리에 참석해 행정통합 특별법의 정기국회 처리를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보탠다.
이번 회동은 지난 7월 29일 추 시장이 경북도청을 방문한 데 대한 이 지사의 답방 형식이다. 추경호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경북도청에서 회동한 것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이었다.
4인은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행정통합, 공공기관 이전,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교부세 감소 등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신공항과 관련해 양 시도는 이미 '대구경북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데 합의한 상태다.
행정통합 특별법은 현재 국회 법사위에 발목이 잡혀 있다. 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사위에서 처리가 보류된 상태다. 현재 법안에는 당초 올해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한 통합특별시장 및 광역의원 선거 시기와 임기 등에 대한 특례 부칙 조항이 담겨 있어, 통합 출범 목표 시점인 2028년 7월로 바꿔야 한다는 데 시도가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가동하고 특별법 법사위 상정 대응과 부칙 개정안, 시도민 공감대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시민사회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250여 개 단체가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 모여 행정통합 특별법의 이번 정기국회 처리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지난 3월에도 대구·경북 정치권과 시도민 1500여 명이 국회 본청 앞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지만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대구경북보다 행정통합을 늦게 시작한 전남광주는 지난 7월 통합특별시를 출범시켜 정부의 연간 5조 원 재정 지원과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투자 유치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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