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37.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9월 셋째주 조사에서 10주 만에 반등한 이후 2주 연속 각각 1.0%포인트(p), 3.1%p 상승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내려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10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5%p 하락한 37.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보다 0.3%p 낮아졌으며, '잘 모름'은 2.8%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2.4%p, 대구·경북에서 7.3%p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1.1%p 상승했고,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2.8%p 올랐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1.3%p, 전남광주·전북에서는 8.1%p 하락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2.2%p, 2.0%p 내렸으며 보수층은 2.2%p, 진보층은 1.1%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63조 원 규모의 초과 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다"며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비무장지대(DMZ) 북한 지뢰 폭발 사건, 우크라이나 외교 마찰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며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3.8%p 오른 42.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0%p 하락한 38.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대구·경북에서 12%p, 전남광주·전북에서 10.7%p, 대전·세종·충청에서 10.6%p, 부산·울산·경남에서 6.3%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11.5%p, 40대에서 8.4%p, 20대에서 7.2%p 올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4.9%p, 부산·울산·경남에서 4.3%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7.5%p, 20대에서 6.8%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민의힘은 DMZ 폭발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며 중도층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1%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주진우 "'암살자(들)' 메가박스 패륜굿즈 전량 폐기·사과하라, 안 하면 불매운동·홍정인 국감 출석"
김상환 헌재소장 배우자 1031만원, 노태악 사례도 수천만원…'해외출장 배우자 동행 비용' 또 논란
安, 박승수·양민혁·이기혁 두고 "'군대 안 간다' 자랑, 군면제 재고해야…北지뢰로 발목 잃은 장병은"
한동훈 "편지 동봉 5만원도 국고 귀속…盧 거론할 수 있는 이유? 난 부정한 돈 1원도 안 받아"
[단독] 'K-선거' 배우러 온 11개국에 '투표용지 부족' 숨긴 선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