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왜곡 논란에 대해 광역의회 차원의 첫 규탄대회를 열고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는 6일 오후 1시 30분 도의회 전정에서 '암살자(들) 역사왜곡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은 도의회 상임위원회 일정이 진행 중이었지만 일부 도의원들은 점심시간을 쪼개 행사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영화의 역사왜곡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과 이춘우 부의장, 박승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화가 역사적 사실과 인물을 실제와 다르게 묘사하거나 사건의 의미를 왜곡해 국민에게 잘못된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화적 창작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왜곡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영화일수록 창작과 사실의 경계를 명확히 해야 하며, 허구적 내용이 실제 역사로 받아들여질 경우 국민의 역사 인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구미 출신 윤종호 도의원은 이날 선창을 맡아 영화 '암살자(들)'에서 문제가 된 내용을 하나씩 짚으며 역사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윤 도의원의 선창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윤 도의원은 "역사는 영화적 흥미를 위해 임의로 각색하거나 왜곡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잘못된 역사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 바로잡는 데 경북도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승직 원내대표는 "역사는 특정한 의도에 따라 임의로 바꿀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르게 전해야 할 기록"이라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국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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