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기사

  • "전기차 화재 피해 속출…지상에 충전시설과 열화상카메라 설치해야"

    경북도의회가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 설치 기준을 마련해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 및 2차 피해 예방에 나선다. 이우청 경북도의회 의원(김천)은 지난 24일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의 안전성 강화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경북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전기차 화재 및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의 지상 설치 권고 ▷열화상카메라, 불꽃감시 센서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설 설치 권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고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충전시설이 밀폐된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경우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이번 조례안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인 만큼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27 10:30:00

  • "무분별한 공모사업 유치 막는다"…경북도의회 조례안 발의

    정부와 기관·단체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무분별하게 참여했다가 정작 광역단체 자체 사업에 쓸 재정까지 줄어들지 않도록 경북도의회가 공모사업의 경중을 따지고 체계적으로 응모할 기준을 마련한다. 2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철식 경북도의회 의원(경산)이 대표발의한 '경북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이 지난 24일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다음 달 3일 본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뒀다. 이번 조례안에는 공모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집행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을 담았고, 공모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적법성, 타당성, 효과성 등 사전 적정성 검토 사항을 규정했다. 또 공모신청 전 의회에 대한 사전보고 사항을 명시하고, 공모사업의 규모와 도정 기여도 등을 심사해 기여 부서와 공무원 등의 포상에 관한 사항도 규정했다. 앞서 이미 선정된 공모사업에는 지방비 부담분이 확정됐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산 심의권을 행사하기는 사실상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조례안은 일정 사업비 이상의 공모사업에 대해 의회에 사전 보고하도록 규정을 둬 사업이 계획에 따라 유치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철식 의원은 "공모사업 유치에 있어서 다른 사업과의 중복 또는 과잉투자를 지양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타당성 등의 검토를 통해 내실 있는 공모사업의 선별적 추진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북도에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있는 공모사업을 선별하고 확인·점검해 도 재정건전성 도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6 15:21:27

  • "방역지원금·저금리 대출 지원해준다" 속인 뒤 1억원 빼돌린 일당 검거

    방역지원금과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속여 현금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청송경찰서는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 5명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범죄 현금수거책 정모(24) 씨 등 2명과 이들의 범행에 개인정보를 양도한 5명 등 총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부산·경남 등에서 식당에 전화로 식중독 예방 방역지원금을 주겠다며 개인정보를 알아내 피해자 계좌에서 1천900만원을 인출하고 인터넷 저금리 대출 광고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현금 8천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일부가 청송 출신이라 수사에 착수했고 최근 범인들을 검거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신분증이나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전화나 문자로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런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4-26 10:46:54

  • 경북 청송군 현서면 사과꽃길 걷기 행사 성료

    경북 청송군 현서면 사과꽃길 걷기 행사 성료

    '제7회 다 함께 걸어요! 사과꽃길 걷기' 행사가 25일 청송군 현서면 현서문화체육공원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현서면건강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주관했다. 이날 주민들은 현서문화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구산교를 건너 현서중·고교 정문을 지나 반환점을 도는 2.8㎞ 코스를 걸었다. 참가자들은 걷는 내내 만개한 사과꽃을 즐길 수 있었다. 오후에는 건강증진 홍보관과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했다. 한 참가 주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럿이 함께 경쾌하게 걸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걷기 행사가 많은 지역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14:19:22

  • "경북 특수학급 늘린다"…경북도의회서 관련 조례안 발의

    조용진 경북도의회 의원(김천)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이 24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경북 내 특수교육대상자가 2019년 4천973명에서 2023년 5천878명으로 18% 증가했지만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학교나 학급은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 중이다. 조례안은 더 많은 특수학급 설치 및 시설 기준 정립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고 ▷교육감·교육장·학교장의 책무 규정 ▷특수학급 설치 계획 수립 ▷특수학급 설치 및 시설 기준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전문교육 서비스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으로 나뉜다. 특수학교는 전교생이 특수교육대상자이며, 특수학급은 일반학교에 일정 학급을 배정해 교육한다. 현재 경북에는 전문 특수교육 기관인 특수학교가 8곳(공립 3곳·사립 5곳) 있다. 또 특수학급은 도내 763곳(유치원 51곳, 초등학교 429곳, 중학교 167곳, 고등학교 116곳)에서 모두 3천304명(학급당 평균 4.5명)이 교육받고 있다. 특수학교는 시설과 교직원의 관리역량 등을 맞춤형으로 마련하고 있으나 특수학급은 일반학교에 학급이 배정되다 보니 미흡한 점이 많다. 조 의원은 "일반학교에 설치하는 특수학급은 다른 반(일반학급) 학생들의 거부감이나 시설 열악 등에 학습 여건이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며 "그럼에도 부모가 특수학교보다는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특수학급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사회에 유연하게 나갈 수 있도록 조례안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다음 달 3일 제346회 본회의 심사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2024-04-25 14:14:18

  • [포토뉴스] 청송사과꽃

    [포토뉴스] 청송사과꽃

    청송사과꽃이 따뜻한 봄 햇살을 받으며 만개했다. 순백의 아름다움과 달콤한 꿀 냄새에 지나던 꿀벌도 이곳을 찾았다. 나뭇가지마다 알알이 핀 꽃은 마치 함박눈이 내린 것처럼 깨끗하고 맑았다. 이 꽃은 며칠 후 열매를 맺고 농부의 정성이 더해지면 올 가을쯤 탐스러운 사과가 된다.

    2024-04-25 11:32:34

  • 경북 주거안정 지원 조례안 24일 경북도의회 상임위 통과

    경북 주거안정 지원 조례안 24일 경북도의회 상임위 통과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이 대표 발의한 '경북 주거안정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건설소방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 내 신혼부부와 영유아 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구입과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청년신혼부부 월세, 층간 소음방지물품 등에 대해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도지사는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하도록 했으며,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은 ▷지원계획 ▷실태조사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박순범 의원은 "주거안정은 저출생 문제만큼 현시점에서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국가 어젠다와 도 정책 방향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조례안을 통해 경북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된다면, 저출생 문제의 원인 중 하나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3일 본회의 심사를 앞뒀다. 시행될 경우 경북도민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4 17:17:23

  • 김희수 경북도의원,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

    김희수 경북도의원,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

    경상북도의회 김희수 의원(포항)이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24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거너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개척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정치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거버넌스센터가 주최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이 상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2개 분야로 주제는 ▷주민생활편익 확대 ▷공동체 역량 증대 ▷사회경제활력 증진 ▷문화가치 창달 ▷갈등해소 사회통합 ▷행정·정치문화 혁신 ▷미래개척 등 7개 분야의 세부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4선 도의원으로 '신기술 및 우수기술 활용 조례'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및 중독치료 지원에 관한 조례', '환경친화적 자동차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대한 조례' 등을 발의하며 경북이 더욱 더 나은 환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희망을 현실로'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원칙과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4-04-24 17:07:03

  • 청송군보건의료원, 65세 이상 모든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청송군보건의료원, 65세 이상 모든 군민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경북 청송군보건의료원이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7일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 청송군은 지난 2020년부터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해오고 있다. 고가의 접종 비용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접종률도 높이고자 올해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군민으로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청송군에 주민등록을 둔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군민이며, 신분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기존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특정 치료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을 이미 앓은 경우는 회복 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다. 5월 한 달간 마을별 집중 접종기간을 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청송군 소재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의료원 및 보건지소 5개소(부남면·현동면·현서면·안덕면·진보면)에서 예방접종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삼성의원과 대구의원, 녹십자의원, 금생외과의원, 청진의원 총 5곳이다. 청송군 누리집(https://www.cs.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이전에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 속에 잠복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젊은 연령층보다는 65세 이상에서 8~10배 발생률이 높고,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모두 접종받아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4 16:20:05

  • 영탁 팬모임 '브라보 My 영탁', 대구 테니스 꿈나무 이예린 후원

    영탁 팬모임 '브라보 My 영탁', 대구 테니스 꿈나무 이예린 후원

    가수 영탁 팬모임이 대한민국 테니스 꿈나무 이예린(12·군위중 1학년)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영탁 팬모임 '브라보 My 영탁' 회원들은 대구 군위군을 방문해 이 선수를 만나 후원금 500만원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 선수의 부모와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해 이 선수를 응원했다. 이 선수는 '한국 초등 연맹 테니스' 랭킹 1위로 국제 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해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선수는 지난해 4월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아시아 테니스 연맹(AFT) 주니어 투어(U-14) 타지키스탄 소모니 오픈 2차 대회'에서 여자 단·복식 우승을 거머쥐었고, 같은 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23 미국 에디허 국제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도 여자 복식 우승을 거두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이 선수 아버지는 "선수였던 내 영향으로 예린이가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테니스를 접했는데 재능이 남달랐다"며 "이제는 주니어 대회가 아닌 프로 무대에 도전하는 시기다. 이번 후원이 프로에서 활약할 원동력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브라보 My 영탁' 회원들은 "5월 13일 영탁 생일을 기념해 스포츠 유망주를 찾아 후원하고 있다"며 "이예린 선수가 운동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4-24 10:56:37

  • "구미시민 고통주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 바꿔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가 공항이 들어서는 경북 군위군·의성군이 아닌 구미시 방향으로 들어설 예정이라 구미 지역민 반발이 거세다. 23일 경북도의회 제346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종호 의원(구미)은 도정질문을 통해 "통합신공항 활주로 방향이 구미로 향해 있어 활주로로 인해 구미가 받는 소음 피해가 엄청날 것"이라며 통합신공항 활주로 변경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초안의 대구통합신공항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후보지 선정 시 전략, 환경 등을 검토해야 하는데 현 활주로는 초안을 보지도 않고 검증도 안 된 상태에서 방향이 그어져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방부 군사작전 상 비밀이라는 이유로 군위와 의성 인구밀도 10배인 구미 방향으로 활주로가 그어졌다"며 "구미는 경북 수출의 60% 이상이며 5공단, 반도체 산업 등은 활주로 건설로 인해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확한 재검증을 통해 통합신공항 활주로 재배치를 주장하고 있다. 윤 의원은 "지금이라도 활주로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에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활주로는 국방부 군사기밀 사항이라 다 알지 못하지만 다양한 요소로 활주로 방향을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공항에서 구미는 50㎞ 이상, 안동은 100㎞ 이상 북쪽에 있어 문제가 없다"며 "공항은 소음 완충지대를 만들었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해 9월 13일에도 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공항 활주로 방향 문제를 지적했고 구미시의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역시 비슷한 시기에 입장문을 통해 신공항 소음에 대한 경북도와 대구시의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2024-04-23 17:42:23

  • 청송 효부 배연정 씨, 보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청송 효부 배연정 씨, 보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사는 배연정(55) 씨가 재단법인 보화원 주최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보화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화상은 보화원이 매년 대구경북의 효행과 열행, 선행을 실천한 이웃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배 씨는 안동 모 병원에서 30여 년 간호사로 근무하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인물이다. 8년 전부터 시부모를 모시고자 청송으로 들어왔고 3년 전 시부를 먼저 떠나보내고 현재 시모만 모시고 살고 있다. 일반적인 자식들과 다르게 배 씨 부부는 시부모를 모시고자 고향으로 돌아와 효행을 실천했다는 것이 보화상의 의미와 걸맞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우리 청송군에서 나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제67회 보화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4일 오전 11시 보화원회관 승당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4-23 14:11:01

  • 8세 이하 자녀 둔 경북공무원 부부에 '연간 5일 특별휴가' 신설될 듯

    8세 이하 자녀 둔 경북공무원 부부에 '연간 5일 특별휴가' 신설될 듯

    8세 이하 자녀를 둔 경상북도 공무원 부부는 연간 5일의 특별 휴가를 받을 전망이다. 황명강 경북도의회 의원은 공직사회 출산 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목표로 '경북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현재 경북 공무원의 가족 돌봄 휴가는 연간 단 2일이다. 이 휴가 일수는 현실적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황 의원은 개정 조례안을 통해 부모와의 애착 관계와 인격이 형성되는 8세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연간 5일 범위에서 특별 휴가인 '보육휴가'를 받도록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황 의원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자녀돌봄 걱정이 출산율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어 실질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개정 조례안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공직사회부터 앞장서 가정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24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3일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4-04-22 16:32:14

  • 경북도의회, 23일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 23일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가 23일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다음 달 3일까지 11일 간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경북도 및 경북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 50여 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처리한다. 23일 경북도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10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철남(영양) 도의원과 김재준(울진) 도의원이 처음 등원해 의원선서를 하고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또 이날 윤종호(구미)·신효광(청송)·김홍구(상주)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 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윤 의원은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활주로 방향과 항공기 소음 대책, 화물터미널 추진 경과, 향후 추진방향, 구미 반도체 산업 발전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한다. 신 의원은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관리 대책 및 재배 기술 고도화, 도내 참전용사 보훈 예우, 하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도내 폐교의 효율적 관리 관련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김 의원은 경북도 예산 운용과 방과 후 늘봄 돌봄 사업,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대책, 저출생 대응 방안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한다. 또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24년도 경북도 및 경북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제2차 본회의는 다음 달 3일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2024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5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서민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편성한 추경예산인 만큼 상임위의 추경예산안 심사 시 면밀한 심사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원 배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한다.

    2024-04-22 15:09:40

  • 최태림·박선하 경북도의원 ‘장애인인권상’ 수상

    최태림·박선하 경북도의원 ‘장애인인권상’ 수상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최태림 위원장과 박선하 부위원장이 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권익 향상과 장애인 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기념식은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에서 주관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경북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 ▷경북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경북 고령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했다. 최 위원장은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도내 장애인 인권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기에 앞으로도 이와 같은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부위원장 역시 ▷경북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경북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며 장애인 인권 신장에 노력했다. 박 부위원장은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장애인 인권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많은 분의 도움과 지지를 받았기에 오늘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더 포용적이고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22 14:53:15

  • 하늘 찌르는 경북 농산물 가격…사과 135% 뛰고, 고추도 22% 올라

    하늘 찌르는 경북 농산물 가격…사과 135% 뛰고, 고추도 22% 올라

    '국민과일' 사과 가격이 하늘을 찔러 '국빈과일'이 된 가운데 한국인의 '맵부심'을 지키던 고추 가격까지 뛰어 장바구니 물가가 고통받고 있다. 농산물 유통업계는 올해 생산하는 물량이 시장에 나와야만 가격 상승폭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남부권에서 가장 많은 사과 물량을 처리하는 안동농협공판장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3천632톤(t)의 사과를 거래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줄어든 것이다. 이에 반해 사과 20㎏당 평균 가격은 10만7천122원으로 전년 대비 135%나 오른 채 거래됐다. 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전년 대비 2.3% 줄어든 1천280t이 거래됐으며, 가격은 20㎏당 평균 11만1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도시 중 사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청송의 사정도 비슷하다. 청송공판장에서는 지난달 사과 503t을 거래해 전년 대비 37.9% 감소했다. 사과 20㎏당 평균 가격은 11만2천173원으로 전년 대비 126% 상승 거래됐다. 이달 들어 10일까지는 182t이 거래해 전년 대비 25.1% 줄었고 사과 20㎏당 평균 가격도 11만6천870원으로 지난해보다 111% 높게 거래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수확기부터 이어진 공급량 감소 영향이다. 정부가 치솟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려 3, 4월 1천637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대형마트 중심 할인 판매까지 했으나, 수요 대비 물량 자체가 적다 보니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청송공판장 측은 "사과의 공급물량이 감소해 당분간 가격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농가 보유 물량도 줄어 다음 달 26일쯤 경매 운영을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올해 출하하는 물품이 나오면 공판장이 재개되고 가격 역시 자연스럽게 잡힐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건고추 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23년산 재고량과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여름 유행한 고추탄저병에 경북 북부를 비롯한 농가 작황이 나빴던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건고추는 서울도매시장에서 지난달 말 기준 1근(600g) 당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7.5% 오른 1만3천440원에 거래됐다. 서안동농협고추공판장에서도 이달 초 1근 당 평균 9천657원에 거래돼 전년 대비 22.7% 뛰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고추 가격 역시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농업인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재배 면적이 예상치보다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역 내 고추 육묘 및 종자 신청량은 전년과 비슷하므로 생산량 감소가 덜 할 것"이라며 "고령 농업인 등이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1 14:37:26

  • 청송경찰,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 펼쳐

    청송경찰,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 펼쳐

    청송경찰서가 18일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있는 동국레미콘㈜에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빈발하는 화물차량 교통사고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동국레미콘을 방문한 경찰은 운전자 15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위험 운전을 유발할 수 있는 무리한 운행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사업장에 안전모 10개를 선물했다. 문용호 청송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4-20 10:30:00

  • 청송군, 바이주 도시 중국 숙천시 공식 방문

    청송군, 바이주 도시 중국 숙천시 공식 방문

    청송군이 18일 중국 자매결연도시인 숙천시의 중국주도숙천문화관광축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청송사과축제 기간에 진충위 당서기를 비롯해 숙천시 대표단이 청송을 방문한 데 이은 답방의 성격이다. 청송군은 숙천시의 중국주도숙천문화관광축제에 공식 초청됐다. 중국 백주(白酒·바이주)의 수도로도 이름이 알려진 숙천시의 이번 축제에서 청송군 대표단은 개막식에 앞서 상호 대표축제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 대해 논의하며 협약식을 한다. 19일에는 청송군 일행이 축제 개막식과 양허(洋河) 알코올 보관식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청송군은 공식 일정 이외에도 서교국제농산품거래센터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 등을 방문해 청송사과를 포함한 농특산품의 해외판로를 모색하고 수출입 현황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상호 대표축제가 한층 더 발전할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문화·경제·농업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추진해 두 도시 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함께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9 15:01:59

  • 지구의 날 맞아 청송 현서중·고 쓰레기 줍는 ‘플로깅’ 펼쳐

    지구의 날 맞아 청송 현서중·고 쓰레기 줍는 ‘플로깅’ 펼쳐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청송 현서중·고등학교에서 지난 17일 '플로깅' 활동을 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뜻한다. 이날 현서중·고 전교생이 총 2시간 동안 마을을 돌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 정화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지난해 시행한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를 통해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아 이후 지속적인 환경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과 의지를 모아 올해 학생들은 챌린저스 서포터즈를 만들어 환경분야에 집중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도 챌린저스 서포터즈가 챌린지 기획과 홍보, 전반적인 진행 등을 주고 했고 학생들의 인터뷰까지 담당했다. 또한 밴드를 활용한 개인 인증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환경 정화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학생은 "무의식적으로 행해왔던 행동이 플로깅이라는 걸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평소에는 지나쳐서 몰랐지만 마을 곳곳에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고 활동 후 깨끗해진 마을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나아가 다른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진 현서중·고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학생 주도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5:00:57

  •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가 지난 16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238명에게 장학금 4억300만원을 지급했다.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윤경희 군수와 신덕섭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 신효광 경북도의원, 군의원, 관내 중·고등학교장, 장학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5년 설립한 이래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청송인재양성원과 재경청송학사 운영, 관내 학교와 교육지원청 교육 여건 개선사업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회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장학금 기탁자들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고서 "청송의 꿈이자 미래인 우리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장학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고, 각자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19 14: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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