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 기자 appl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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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안동시장 예비후보 집단 방문' 파장…선관위

    [단독] '안동시장 예비후보 집단 방문' 파장…선관위 "사실관계 확인"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공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의 특정 예비후보 사무실 집단 방문(매일신문 지난 14일 보도)한 데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방문 성격을 두고 해당 예비후보와 지방의원 간 의견이 엇갈린 게 선관위가 나서게 된 이유다. 지난 13일 오후 권광택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도의원 1명과 시의원 7명이 방문했다. 권 예비후보 측이 이를 '사실상 지지 의사 표명'으로 해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하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순 격려 방문"이라며 "공식적인 지지선언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다"라며 보도자료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의 특정 예비후보 지원설 및 공천 영향력 행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다양한 해석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해 안동선관위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허위사실 유포 등 선거법 위반 소지가 확인될 경우 수사 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선관위 입장이다.

    2026-04-15 15:55:32

  • 4선 이상 5명 '의장 전초전'…도의회 차기 의장 후보군 윤곽

    4선 이상 5명 '의장 전초전'…도의회 차기 의장 후보군 윤곽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의회 차기 의장단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제13대 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최다선 중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출마 예정자 가운데 당선 시 4선 이상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은 모두 5명으로 압축된다. 포항의 김희수·한창화 도의원이 각각 5선에 도전하고, 경주 배진석·최병준 도의원, 문경 박영서 도의원이 4선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공천 단계부터 희비가 엇갈린다. 한창화 도의원은 지역구에 4명이 몰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반면 나머지 4명은 단수 신청으로 공천이 유력하다. 의장 경쟁의 '0순위'로 거론되는 인물은 김희수 도의원이다. 제11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데 이어 제12대에서는 국제친선연맹회장을 맡으며 대외 협력과 내부 소통을 동시에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회 운영 경험과 무난한 대인 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창화 도의원도 꾸준히 의장직에 도전했다. 다만 의장 선거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신 데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갈등설이 불거지며 정치적 부담을 안고 있다. 2024년 후반기 의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5선 박성만 도의원에게 밀린 바 있다. 배진석 도의원은 제12대 후반기 부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왔다는 평가다. 특히 의장 직무대행을 맡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배 도의원에게 자리를 양보하며 내부 결속을 우선시한 점은 향후 표 결집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병준 도의원은 후반기 부의장과 의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유치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대외적 성과를 쌓아 '준비된 의장' 이미지가 강하다. 북부권 대표주자인 박영서 도의원도 변수다. 제12대 전반기 부의장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다졌고, 북부권 유일의 다선 의원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 다만 경북도의회 의장 선출이 지역별 순환 관례를 따르는 경우가 많아 불리한 측면도 있다. 실제 의장은 동부·서부·북부 등 권역 안배 속에서 선출되는 경향이 이어져 왔다. 결국 이번 의장 선거는 단순한 다선 경쟁을 넘어 '지역 안배', '계파 구도', '개인 역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될 전망이다. 공천 통과 여부와 본선 당선, 이후 동료 의원들의 표심까지 이어지는 다단계 경쟁 속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6-04-15 15:14:31

  • 안동 광역·기초의원 7명 권광택 사무실 방문…해석 난무

    안동 광역·기초의원 7명 권광택 사무실 방문…해석 난무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공천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안동지역 광역 및 기초의원들이 대거 특정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권광택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김대진 경북도의원과 박치선 안동시의원 등 7명의 시의원이 방문했다. 이들은 음료수와 과일 등이 놓인 테이블에 앉아 권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 인원은 안동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도의원 2명 중 1명과 시의원 9명 중 7명에 달한다. 문제는 간담회 이후 권 예비후보 측이 방문을 지지선언으로 해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불거졌다. 권 예비후보 측은 "지지선언문 작성은 없었지만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갔다"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참석 지방의원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격려 차원의 단순한 방문이었다고 했다. 한 시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간담회 요청을 받고 참석했을 뿐"이라며 "선거사무실을 찾은 만큼 덕담과 격려는 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지지 표명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일부에서 지지선언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간담회 형식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체 방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와 김의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김형동 국회의원의 의중이 담긴 방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안동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권광택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선거 시기에 현역 의원들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은 통상 현직 국회의원의 의중과 무관하기 어렵다"며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천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2026-04-14 15:50:21

  • 청송사과 14년 연속 대상 산소카페 청송군 7년 연속 쾌거

    청송사과 14년 연속 대상 산소카페 청송군 7년 연속 쾌거

    청송군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사과와 도시 브랜드 부문 모두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송군은 14일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 브랜드 부문 '청송사과'가 14년 연속 대상, 도시 브랜드 부문 '산소카페 청송군'이 7년 연속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시상 행사다. 사과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한 8개 브랜드가 경쟁을 벌였으며 청송사과는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4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청송사과는 지역 내 4천600여 농가가 3360㏊에서 연간 약 7만 톤을 생산하는 청송군 대표 특산물이다. 해발 250m 이상의 고지대와 연평균 13도 이상의 큰 일교차라는 기후적 특성 속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청송군은 오랜 재배 경험에 영농 과학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사과 브랜드로 육성해왔다.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받은 '산소카페 청송군' 역시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한 힐링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휴식과 치유의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청송군은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2차 재인증을 획득할 만큼 뛰어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안덕면 백석탄 계곡과 신성계곡 신성리 공룡 발자국 등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손꼽히며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로 청송사과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산소카페 청송군이 많은 이들에게 쉼과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4-14 13:02:42

  • 국힘, 안동 광역·기초 지선 후보자 추가 신청 '잡음' 확산

    국힘, 안동 광역·기초 지선 후보자 추가 신청 '잡음' 확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공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일부 선거구에서 후보자 추가 신청 공고가 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공천 경쟁 구도가 형성된 상황에서 돌연 추가 접수를 받으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각종 해석과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지난 10일 안동제2선거구(광역의원)와 안동시 나·라·사 선거구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동제2선거구에는 김상진 전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차장, 김기년 동안동농협 이사, 비공개 2명 등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추가 공고를 두고 특정 인물의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적지 않다. 특히 안동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권백신 예비후보가 도의원 선거로 선회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권 예비후보는 낮은 인지도에도 지역 국회의원인 김형동 의원과 정치적 관계 등을 감안해 공천 가능성이 언급된 바 있다. 최근 권광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권광택 예비후보도 김 의원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백신 예비후보는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도의원 출마와 관련해 당에서 공식 요청하지는 않았다"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다가 제3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정대 ㈜한옥기와지붕조명 대표가 제2선거구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표는 김 의원 측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김 대표도 "당의 의견을 존중하며 어떤 결정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공천 신청자들의 반발 기류도 감지된다. 한 후보자는 "최소한 경선 기회는 보장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공을 들여온 만큼 결과와 별개로 정치적 기반이라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안동시 나·라·사 선거구 역시 분위기는 비슷하다. 한 공천 신청자는 "초기 공천 신청 단계에서 충분한 조율이 이뤄졌다면 혼선이 줄었을 것"이라며 "추가 신청 후보자의 면면을 지켜본 뒤 향후 대응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공천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데, 절차적 공정성이 흔들릴 경우 유권자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지금과 같은 방식이라면 공천 후유증이 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4-12 16:04:20

  • 견본주택 앞 100m 줄…안동 아파트 시장 '신축 쏠림' 뚜렷

    견본주택 앞 100m 줄…안동 아파트 시장 '신축 쏠림' 뚜렷

    10일 오전 안동 옥동. 아파트 견본주택 개관 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입구를 따라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100m를 훌쩍 넘겼고 현장 곳곳에서는 분양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문을 연 '더샵 안동더퍼스트' 견본주택은 개관 직후부터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내부에는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부부부터 자녀와 함께 온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수요층이 몰렸다. 단지 모형 앞에는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 입지와 동 배치를 확인했고 상담석에서는 청약 조건과 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의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섰다. 일부는 평면 구조를 꼼꼼히 살펴보며 실거주를 전제로 한 질문을 쏟아냈고 일부는 청약 경쟁률과 당첨 가능성을 계산하듯 이야기를 나눴다. 한 방문객은 "안동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다 보니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조건이 맞으면 바로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는 최근 안동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줬다. 신규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금 아니면 어렵다'는 심리가 뒤섞이며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었다. 최근 안동에서는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하다. 용상동과 옥동 송현동 일대 준신축 단지들은 거래가 활발해지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 단지는 최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새 아파트 선호가 강화되면서 시장의 중심이 점차 신축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지난해 경북 북부를 덮친 대형 산불이 자리하고 있다. 산불 피해 이후 주거 안정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농촌 외곽 지역 주민들의 도심 이주가 늘었고 상대적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고령 부모를 보다 안전한 환경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시장을 자극했다. 실제 태화동과 안기동 등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도 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거래 문의가 증가하는 등 변화가 감지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점차 신축과 준신축으로 옮겨가며 가격 상승 폭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는 대규모 아파트 사업이 승인됐음에도 착공이 지연되며 대비를 이룬다. 분양시장 침체와 자금 조달 부담이 겹치면서 건설사들이 사업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간 내 공급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도심을 중심으로 한 주택 수급 불균형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안동시는 도시재생과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체감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안동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이라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신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구조"라며 "산불 이후 주거에 대한 인식 변화까지 더해지면서 신축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10 14:16:32

  •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돌입…

    경북도의회 결산검사 돌입…"재정 운용 투명성 점검"

    경북도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본격화하며 도 재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도의회가 위촉한 결산검사위원들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경북교육청 결산검사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경상북도를 대상으로 한 결산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도의원 3명(교육위원회 박채아·농수산위원회 최병근·문화환경위원회 박규탁)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총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대표위원으로 선출된 박채아 도의원은 세무사 출신으로 재정·회계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사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가 제출한 결산서에 따르면 2025년도 세입 결산액은 전년도보다 2조 3천898억 원 증가한 16조 6천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고보조금 등 보조금 수입 증가와 지방교부세 확대, 지방채 및 예치금 회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출 결산액은 15조 9천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6천560억 원 늘었으며,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의 목적 외 사용 여부와 불용액 발생 현황, 기금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서류 심사와 함께 현지 확인을 병행해 예산이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졌는지도 면밀히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박채아 대표위원은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경북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6:27:11

  • "지역인재 채용, 숫자보다 정착"…경북도의회 정책 모색

    경상북도의회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가 지역 인재의 고용 확대와 정착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8일 경북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정책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표인 조용진 도의원을 비롯해 경북도청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논의는 단순한 채용 확대를 넘어 '지역에 머무르는 인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정책 토론회에서 도출된 과제를 중심으로 채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한계를 짚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용현 박사는 "지역인재 채용이 단순한 비율 확대에 그쳐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교육·의료·주거 등 정주 여건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간 연계 강화, 채용 제도 개선, 청년 인재 정착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용진 대표의원은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법률 개정 건의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어촌 특별전형 제도 개선과 지역 고교 출신 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 맞춤형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과 대학,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6:00:48

  • [지선레이더] 윤경희 청송군수 예비후보,

    [지선레이더] 윤경희 청송군수 예비후보, "의료·복지 사각 해소…돈 되는 농업 실현"

    윤경희 청송군수 예비후보가 지역 의료·복지 공백 해소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한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현실을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대책을 마련하고 '일손 걱정 없는 농업, 돈이 되는 농업' 실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윤 예비후보는 먼저 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청송보건의료원에 CT 장비를 도입하고, 원격 영상 판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T 촬영을 위해 인근 대도시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응급 상황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암환자에 대한 공공 지원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대도시 병원 이용 시 환자와 보호자의 이동과 동행을 지원하는 '병원 이동 서비스'를 도입해 장거리 이동에 따른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 차원의 체계적인 의료 이동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요양등급 기준에서 제외된 고령층을 위한 '청송형 맞춤 돌봄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실질적인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지원을 확대하고 군민 중심의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 공약도 함께 제시됐다. 윤 예비후보는 농축산물 가격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500억 원 규모의 가격안정기금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농촌공간정비사업 230억 원 ▷농촌협약사업 346억 원 추진 ▷농약대 50%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건립 등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생산 기반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의료·복지·농업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분야"라며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9 14:24:01

  • "하나, 둘"…경로당 울린 구령에 몸도 마음도 '활짝'

    "천천히 숨 들이마시고, 내쉬고요." 잔잔한 구령에 맞춰 어르신들의 팔과 어깨가 부드럽게 움직였다. 웃음 섞인 대화가 오가는 가운데 경로당 안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감돌았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한방 기공체조 교실'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체조에 그치지 않고 보건의료원 내 여러 부서가 협력해 혈압·혈당 측정과 치매 예방 교육, 영양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참여 경로당과 복지시설을 사전 신청으로 모집하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교육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맞춤형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 어르신은 "몸도 가벼워지고 사람들 만나니 기분까지 좋아진다"며 "매주 기다려진다"고 웃었다. 프로그램은 주왕산면과 진보면을 시작으로 주 1회, 12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공체조 기본 자세와 호흡법을 비롯해 관절 강화 운동, 낙상 예방, 심폐기능 향상 등 고령층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는 모습도 눈에 띈다. 함께 몸을 움직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4:18:25

  • 교실로 들어온 '지질 현장'…청송 암석 손으로 배웠다

    교실로 들어온 '지질 현장'…청송 암석 손으로 배웠다

    청송중학교 교실이 하루 동안 '지질 현장'으로 바뀌었다. 책으로만 배우던 암석이 학생들의 손에 쥐어지자, 교실 곳곳에서는 "이건 화산에서 나온 거 아니에요?"라는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청송중학교는 지난 7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송의 암석이야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송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교육의 하나로 청송군 세계지질공원 담당자가 학교를 직접 찾아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현장감 있는 지질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수업의 핵심은 '직접 보고, 만지고, 비교하는' 체험이었다. 청송 지역에서 채취된 실제 암석 표본이 책상 위에 놓이자 학생들은 색과 입자, 구조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화성암과 퇴적암의 차이를 분석했다. 교과서 속 개념이 눈앞의 실물과 연결되면서 이해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수업을 맡은 군청 관계자는 청송 지역의 지질 형성과 암석 분포 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지층의 변화와 그 의미를 설명하자 학생들은 단순한 암석 분류를 넘어 지역이 지닌 지질학적 가치에까지 관심을 넓혔다. 교실 분위기는 강의에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관찰 결과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고 서로의 생각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탐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웠다. 한 학생은 "직접 보니까 암석이 다르게 느껴진다"며 "우리 지역이 이렇게 특별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학교 측도 높은 교육 효과를 강조했다. 청송중 관계자는 "전문 인력이 학교를 찾아와 실제 암석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지질 자원을 친근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방문형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9 10:39:10

  • 청송 여중·고 '하트온', 심폐소생술 경연 '대상'

    청송 여중·고 '하트온', 심폐소생술 경연 '대상'

    '제15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경북 청송군 대표로 출전한 청송여자중·고등학교 '하트온(HART ON)' 팀이 학생·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주관으로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으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고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22개 팀(대학·일반부 12팀, 학생·청소년부 1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심정지 상황을 가정한 8분 이내 상황극을 통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하트온 팀은 최근 흥행 중인 사극을 패러디한 '단종의 부활'을 주제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과정을 안정적으로 구현해 기본 술기의 완성도와 팀워크, 침착한 대응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희 청송소방서장은 "학생들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무대를 통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운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전문적인 술기와 협력적 태도를 익힌 이번 경험이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9 10:37:39

  • 청송군, 사과 개화기 맞춰 꽃가루 배부…안정 생산 지원

    청송군, 사과 개화기 맞춰 꽃가루 배부…안정 생산 지원

    매년 반복되는 봄철 저온 피해로 과수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경북 청송군이 사과 결실 안정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개화기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인공수분 지원 등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청송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에서 지역 내 382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결실 안정을 위한 꽃가루와 석송자를 배부한다. 최근 사과 개화기에 저온과 강풍, 잦은 강우가 겹치며 자연수분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꽃이 피어도 열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낮아지는 '착과 불량'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량이 크게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개화기 저온 현상(매일신문 2025년 4월 2일 자 보도)으로 수정 불량이 이어지며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를 동시에 겪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사과 주산지인 청송군은 이러한 기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수분 작업 지원을 핵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공수분은 꽃이 필 시기에 인위적으로 꽃가루를 묻혀 수정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자연수분이 어려운 환경에서 결실률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이번에 배부되는 꽃가루는 발아율이 검증된 고품질 자재로, 적기에 활용할 경우 착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공급을 완료하고, 현장에서 인공수분 요령과 작업 시 유의사항에 대한 기술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개화기 기상 변동성이 커지면서 저온 피해가 상시화되는 추세"라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꽃가루 공급과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기 인공수분을 통해 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4-08 13:53:00

  • 청송군수 국힘 공천 경쟁 점화…박형수 물밑 선택에 촉각

    청송군수 국힘 공천 경쟁 점화…박형수 물밑 선택에 촉각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청송군수 공천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윤경희 예비후보의 3선 성공 여부가 지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공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국민의힘 청송군수 공천에 윤 예비후보를 비롯해 우병윤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종도 전 경북도의원이 신청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 속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 후보들을 앞서는 지지율을 보여왔다. 일부 조사에서는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변수는 박형수 국회의원과 관계다. 두 사람 간 관계는 2년 전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됐다. 당시 박 의원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청송지역에서는 다수 인사가 김 최고위원을 지지하는 형국이었다. 윤경희 예비후보 역시 김 최고위원에 힘을 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한 것은 지역 정치권에서는 널리 알려진 바다. 결과는 박 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정치적 구도가 현재 지방선거 국면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시 박 의원을 지원했던 인사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우병윤·윤종도 예비후보도 박 의원을 지지했다. 이 때문에 우·윤 두 예비후보는 박 의원의 지원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공천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 엇갈린 전망과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론을 고려한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정치적 관계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주민들의 시선은 신중하다. 지역민 권모(72) 씨는 "국회의원의 공천 영향력이 과도하게 작용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지역 정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판단 기준이 높아진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민 신모(69) 씨는 "정보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유권자들은 과거보다 훨씬 더 냉정하게 후보를 평가한다"며 "정당과 정치권 모두 민심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6 16:10:35

  • 오중기

    오중기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 되겠다"…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예비후보가 6일 경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경북도의회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과 대구 통합 이전,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가 되고 싶다"며 "멈춰선 경북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경북지역 기초단체장 출마 예비후보와 지지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경북의 역사적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현재의 침체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북은 독립운동과 산업화를 이끈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일자리 부족과 인구 유출로 활력을 잃고 있다"며 "정치 역시 특정 정당 중심으로 고착돼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랜 정치적 관성을 끊어내고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당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와 '현장 중심 행정'을 핵심 기조로 내세웠다. 그는 "대권 행보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 등 어려움을 겪는 도민 곁을 지키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재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정당을 떠나 지역의 생존이 우선"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통합 논의를 다시 살리고, 대구시장 후보와 협력해 메가시티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경북 신공항을 비롯해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안동 바이오 등 권역별 산업벨트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오 예비후보는 "20년 동안 경북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오며 여섯 차례 낙선을 겪었지만, 이는 도민의 뜻을 배우는 과정이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경북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경북이 기존의 정치 구조에 머물 것인지, 변화의 길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분기점"이라며 "도민들이 정당을 넘어 미래를 기준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2026-04-06 15:58:23

  • "봄, 예술을 걷다"…청송, 머물고 싶은 문화여행지로 초대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청송으로 발걸음을 옮겨볼 만하다. 청송군이 지역의 문화자산과 현대적 콘텐츠를 결합해 '머무르는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문화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봄 청송은 '보고 끝나는 관광'이 아닌 '머물며 경험하는 여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꽃이 피어나는 자연 속에서 전시를 보고, 전통 음식을 만들고, 예술을 체험하는 입체적인 콘텐츠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남면 남관생활문화센터는 그 중심에 서 있다. 폐교된 대전초등학교가 감각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일상의 속도를 늦추게 하는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송 출신 추상미술의 거장 남관 화백의 작품세계와 현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전시는 봄 여행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미디어아트홀에서는 청송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몰입형 영상이 펼쳐지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체험이 이어진다. 단순히 '보는 전시'를 넘어 '느끼고 즐기는 전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예술에 빠져들 수 있다. 별관의 오픈키친과 공예 카페에서는 여행의 여유를 더하며,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경험도 가능하다. 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4월에는 '청송의 맛과 멋을 잇다' 프로그램이 운영돼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이를 활용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다. 전통음식 만들기와 국악기 체험, 수준 높은 미술 전시까지 더해져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다. 청송 전역으로 시선을 넓히면 문화의 깊이는 더욱 짙어진다. 객주문학관에서는 소설 '객주'의 서사를 따라가며 문학적 감동을 느낄 수 있고,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는 한국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야송 이원좌 화백 추모 7주기를 맞아 특별전이 열리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도 예정돼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기회가 마련된다. 여기에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와 '청송야송미술대전' 등 참여형 행사도 이어지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예술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청송의 매력은 자연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이다. 꽃이 핀 산과 계곡, 그리고 그 사이에 자리한 문화공간들은 여행의 동선을 따라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진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천천히 걷고, 보고, 만들고, 느끼는 '쉼의 여행'이 가능하다. 청송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청송을 찾는 분들이 자연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까지 함께 즐기며 오래 머물다 가시길 바란다"며 "청송은 이제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14:43:47

  • 청송 어르신 생활 해결사 '8282민원처리 서비스' 역할 톡톡

    청송 어르신 생활 해결사 '8282민원처리 서비스' 역할 톡톡

    일상 속 작은 불편까지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청송군의 '8282민원처리 서비스'가 초고령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혼자 힘으로 간단한 수리조차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생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송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7%에 달하는 초고령사회로, 일상적인 불편조차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여기에 농촌 특성상 민간 서비스 업체가 부족해 전기나 수도 고장 등 기본적인 문제도 제때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8282민원처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전기·수도 고장 수리, 여름철 방충망 보수, 겨울철 외부 수도 보온재 설치 등 계절별 생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민 만족도는 높다. 이용 주민들은 "등을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다", "이젠 자식보다 8282가 낫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생활 속 체감도가 크다는 평가다. 운영 성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3년 6천844건이던 민원 처리 건수는 경로당 방문 홍보 등 적극적인 현장 중심 행정에 힘입어 늘어나, 시행 3년 차인 지난해에는 7천301건을 기록했다. 대외적인 관심도 확대되는 추세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타 시·군의 벤치마킹과 방송 출연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는 생활형 행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5월 1일부터 여름철 대비 방충망 보수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06 14:42:21

  • 경북 원전, 산업·관광 결합한 미래 성장축으로

    경북 원전, 산업·관광 결합한 미래 성장축으로

    경북도가 원자력 중심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에너지 생산지'를 넘어 산업·관광·기술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안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원전의 전략적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경북의 대응 방향을 둘러싼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상북도 원전 정책 발전연구회'는 지난 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원전 대응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원전 산업을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정준환 책임연구원(레메디움)은 정부 에너지 정책과 국내외 에너지 환경 변화를 분석하며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의 약 30%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으며, 탄소 배출이 적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원전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핵심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북은 울진과 경주에 대규모 원전 단지를 보유한 전국 최대 원전 밀집 지역으로, 발전 설비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 측면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단순한 전력 생산을 넘어 지역경제와 연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구진은 경북형 발전 모델로 '원전 연계 자립형 신문화 관광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원전 시설과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자는 구상이다. 아울러 설계·부품·정비·서비스 등 원전 산업 전반에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안됐다. 황명강 대표의원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자력의 전략적 가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원전 확대와 함께 안전성 확보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원전 산업 진입 등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며 "경북이 단순한 발전 지역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원전 정책의 과제도 함께 제기됐다. 박승직 도의원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임시 저장 장기화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중장기 처리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준 도의원은 기업 유치를 위해 체감 가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을 제안했고, 정한석 도의원은 원전 에너지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구조 구축과 에너지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6-04-05 15:44:39

  •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 "달리고, 먹고, 즐겼다"…영주소백산마라톤 '봄 축제'로 활짝

    5일 열린 '2026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와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행사장은 출발 전부터 활기로 넘쳤고, 곳곳에 마련된 부스마다 긴 줄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과 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 나눔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영주전력지사는 참가자들을 위해 타월 2천개와 생수 1천병을 제공하며 완주를 응원했다. 출발선 인근에서는 따뜻한 격려와 함께 물을 건네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다. 먹거리 부스는 말 그대로 '장터'를 방불케 했다. 한국양계농협은 구운 계란 9천인분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랬고, 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는 한우불고기 260kg, 9천인분을 즉석에서 조리해 고소한 향으로 발길을 붙잡았다. 또 대한한돈협회 영주지부는 한돈 매콤 불고기와 돈가스, 강정 등 2천인분을 제공해 다양한 맛을 선보였으며, 지역 전통주 업체인 만수주조는 막걸리 2천병을 준비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장 긴 줄이 이어진 곳은 국수 부스였다. 영주시 새마을회(회장 우찬우)를 중심으로 새마을지도자 영주시협의회(회장 김상규)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경자)가 힘을 모아 국수 1만명분을 제공했다.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이틀간 준비한 국수는 따뜻한 국물과 함께 참가자들의 피로를 녹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소백산 치유 음식연구회는 김치야채부침개 1만명분을 선보이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알렸다. 노릇하게 구워지는 부침개 향이 행사장 전반에 퍼지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행사장은 먹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로도 가득했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홍보 부스에서는 전통 선비문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왕사남의 금성대군 신단 홍보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영주시 지방시대정책실은 드론 배송 설명과 함께 이달부터 시행 예정인 음식 배송 서비스를 소개하며 미래형 생활 인프라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뛰러 왔다가 지역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간다"며 "먹거리도 풍성하고 볼거리도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2026-04-05 12:29:15

  • 장은재 전 청송 부군수,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Ⅰ' 출간

    장은재 전 청송 부군수,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Ⅰ' 출간

    수백 년 세월을 견디며 한 마을을 지켜온 노거수와 숲의 이야기를 담은 자연 인문 교양서 '노거수와 숲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Ⅰ(장은재 지음·동아문화사)'이 출간됐다. 이번 신간은 전국 각지의 노거수와 마을 숲을 직접 찾아 기록한 인문 기행서로, 특히 경상북도 지역의 당산목과 마을 숲을 중심으로 공동체 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나무와 숲을 단순한 자연 경관이 아닌,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과 역사를 품어온 '살아 있는 인문 자산'으로 해석한다. 책은 노거수를 마을의 기억을 간직한 존재로 바라본다. 마을 어귀를 지키는 당산목과 숲은 신앙과 전설, 풍속이 켜켜이 쌓인 공간으로 공동체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다. 저자는 현장 조사와 기록을 토대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며, 숲이 지닌 생태적 의미를 넘어 공동체의 삶과 문화가 축적된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한다. 또한 책에는 사계절 숲의 풍경을 담은 컬러 사진과 생생한 현장 기록이 함께 실려 독자들이 노거수와 숲의 시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자연의 변화와 생명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인 장은재는 시인이자 수필가로, 경북 청도 출생의 식물사회학 박사다. 전 청송 부군수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국제PEN클럽 회원, 한국산림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명산과 문화유산체험', '노거수 생태와 문화' 등 관련 저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꾸준히 탐구해 왔으며, 환경문학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간은 총 3권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첫 권으로, 후속 권에서는 전국과 경북 지역의 다양한 노거수와 마을 숲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저자는 "숲을 지킨다는 것은 나무를 남기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갈 자리를 포기하지 않는 선택"이라며 "노거수는 서두르지 않는 삶을, 숲은 함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다"고 밝혔다.

    2026-04-05 1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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