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 보선 혼탁양상

쟁점없는 선거로 진행되던 예천보궐선거가 종반으로 넘어가면서 경찰의 선거개입, 민자당 반형식후보의 선거기획 관련서류 유출에 따른 민자.민주당간의성명전 등으로 부정.관권선거 시비가 재연되는등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선거초반 민주당측은 친여무소속 출마예상자에 대해 민자당이 불출마외압을행사했다며 민자당의 김종필대표, 황명수사무총장, 권해옥사무부총장 등을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중반에 접어들자 경찰의 민주당선거운동원에 대한 압력,민자당의 부정.관권선거음모 폭로등으로 민자당측을 비난했다.이에 민자당측은 박창달 경북도지부 사무처장 명의로 성명을 발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선량한 당원과 선거구민을 매수, 상대후보의 기밀서류를 훔치게하는등 선거운동을 타락시키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정당당하게 예천보궐선거에 임하라"고 요구했다.한편 7일오전 11시 예천읍 한천무너미터에서 2천여명의 유세청중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민자당의 반형식, 민주당의 안희대, 국민당의 황병호, 무소속 정대수후보는 각각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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