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장에 수입산양이 국내산 흑염소로 둔갑돼 대량유통되고 있다.이와함께 동물용 사료로 중국에서 수입된 개고기가 일부 보신탕업소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한 영천시장에는 정기장날만 되면 부산에서 냉동차5-6대가 올라와 수입산양을 마리당 3만-3만5천원에 내다팔고 있다.호주에서 수입한 산양을 팔고 있는 이들 냉동업자들은 수입산임을 증명하는원산지 스티커마저 떼버린채 스피커등을 통해 흑염소를 헐값으로 살 수 있는기회라며 주민들을 현혹, 장날 하루동안 2백-3백마리가량을 판매하고 있다.영천시.군내 염소사육농가및 취급업소주인들은 수입산양이 국내산 흑염소로둔갑되는것도 문제지만 면양이 섞여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한편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보신탕업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자 일부 업소에서는 동물용 사료로 중국에서 수입해 유통되고 있는 개고기를 공공연히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산개고기 공급은 단속의 눈을 피하기위해 점조직망을 형성 유통되고 있는데 마리당 가격은 국내산의 절반인 6만-7만원선에 공급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외국산고기 불법판매로 2년전 50만원가량(25kg)하던 국내산 흑염소는 지금 15만원대로 값이 폭락했으며 30만선(20kg)을 웃돌던 개또한 10만원대로 뚝 떨어져 농가는 사료비조차 건지기 어렵다고 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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