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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도 고유상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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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도 고급포장재 사용및 고유상표부착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수입농산물 범람으로 국내상품 경쟁력이 날로 떨어지고, 품질에 관계없이동시포장에 따른 소비자들의 외면과 불신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이다.농산물 포장은 으레 나무상자를 사용했으나 2-3년전부터 규격화된 노란 골판지상자를 쓰고 최근에는 방수처리를 한, 농산물의 특징을 디자인한 컬러포장이 유행하고 있다.

상자 주문비용도 골판지상자의 경우 개당 1백50-2백원선이면 충분했으나 7백원정도의 고급포장재를 쓰는 농가.작목반들이 늘어나고 있다.포장재의 고급화와 함께 나타나는 현상은 고유상표개발과 등록.현재 경북도내에는 영양고추, 금릉감문포도, 경북능금사과, 경북능금주스2종등 5개 품목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했고, 영양고춧가루가 출원중에 있다.올해안에 도내 10여개 가공공장 생산품및 타시도산과 구별하기 위한 경북농산물고유표지(개발중)도 출원예정으로 있어 연말쯤 경북도내 농산물의 상표등록은 3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농산물의 상표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농산물이늘자 일부 생산자나 상인들이 마크및 포장방식을 도용하는 사례가 있어 법적보호를 받을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

고급포장재에 규격이 고른 상품을 담아 유통시킴으로써 중간상인및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어 일반 포장에 비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점도 크게 작용했다.

농산물의 브랜드를 이용, 규격포장한 상품을 출하할 경우 포장비용이 추가되지만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높아 생산자들은 충분한 이윤이 보장되고 소비자들은 믿고 살 수 있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함께 최근 정부의 공인을 받은 품질인증농산물도 대거 등장하고 있어농산품의 품질및 포장고급화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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