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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물바구미 급속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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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잎을 갉아먹어 벼생육에 치명적인 벼물바구미가 종전에는 없었던 경북도내 9개 시군지역서 올해 처음으로 발생하는등 도내 22개 시군에서발생하면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일선 행정당국.농촌지도소등은 대책회의에만 매달리다 초기방제시기를 놓쳐 비상이 걸렸다.성주군은 9일 수륜면 남은리 법산들 최종갑씨 소유 0.1ha의 논에서 벼물바구미가 군내서 첫발생했고, 앞서 2일엔 청송군 진보면에서, 7일엔 문경군 산양.영순등지서 나타나는등 달성.안동.영풍.례천등 9개 시군선 올해 처음 발생했다.

지난 88년이후 경주.울진.영덕.봉화.영양등지선 이미 발생, 매년 확산되고있어 칠곡.선산.의성등 12개 시군만이 현재까지 미발생 지역으로 돼 있다.그런데 농촌지도소.행정당국등은 벼물바구미가 발생하면 즉각 반경 5km내를방제, 확대발생을 차단해야되는데도 농협의 농약확보가 된 상태서도 공동및개인방제에 따른 예산요구를 비롯, 군관계관회의.읍면회의등으로 5-6일씩을허비하는 바람에 효과적 방제시기를 놓치고 있다.

벼물바구미는 88년7월2일 경남 하동군 고전면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돼 현재는 전국 1백40여시군에서 확대발생되고 있는데 애벌레는 벼의 뿌리를, 어른벌레(크기 3mm)는 벼잎을 갉아먹어 벼잎에 흰줄이 생겼다가 누렇게 변하는등 생육과 소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농민들은 "이같은 벼물바구미가 발생했을땐 대책회의 보다도 즉각 방제가이뤄져야 하는데도 일선지도소는 대책에 기동성이 없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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