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스타들은 벌써부터 프로구단과 대학에서 뻗쳐오는 스카우트 손길로진로잡기에 고심하고 있다.대구상과 경북고등 일부 3학년 선수들은 올해 2개의 전국대회우승을 통해 탁월한 기량을 충분히 쏟아내놓아 상품가치(?)를 입증받아놓은 상태.대구상 투수 김민우, 경북고 2루수 김수관, 중견수 강동우등이 스카우트의표적으로 떠올라 있다.
대구상의 김민우는 올해초 대통령배에서 5게임을 잡아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수준급 투수.
김은 올해 4월초 영남대와 가계약을 체결, 진로를 확정지은 듯했으나 이후삼성의 집요한 스카우트제의로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김에게 고졸신인으로선 최고대우를 약속하며 스카우트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삼성은 투수력보완과 함께 김용국 정경훈이 번갈아 지키고 있는 3루자리도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번 청룡기대회 최우수선수인 경북고 2루수 김수관에게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김수관이 청룡기대회에서 홈런3개에 무려 16타점을 기록한데다 평소 4할대 이상을 치는 정확한 타자여서 1년정도 다듬으면 프로무대에서도 통할수 있을 것이란 판단때문.
김은 올해초 한양대 관계자와 구두로 입단약속을 했으나 삼성측이 끈질기게교섭을 벌이고 있다.
발빠르고 좋은 수비에 {야구센스}라면 최고로 꼽히는 경북고 강동우도 곳곳에서 탐내는 선수. 강은 단국대로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했으나 삼성이 본격적으로 스카우트에 나설 태세여서 주목된다.
이밖에 투수 최우채(경주고) 김동섭(대구상)등도 뚜렷한 성적은 없으나 괜찮은 체격조건등으로 미루어 앞으로 뻗어날수 있다고 보여 자주 거론되고 있다.이들은 프로구단과 대학의 치열한 스카우트전에 고교생으로선 감당하기 어려울 정으로 진로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고교감독은 "고교졸업후 프로입문과 대학진학등 어느것이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솔직히 한쪽을 권하기 어렵다"며 "전적으로 자신과 부모들이 신중히 판단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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