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사내 노래방 급속확산

여가선용과 근로의욕 고취에 큰 몫을 하는 평가로 노래방설치 업체가 크게늘어나는 추세다.구미공단내에는 현재 삼성전자, 대흥방직등 7개사에서 모두 20기의 노래방시설을 갖추고 근로자들의 건전한 유흥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또한 사내 노래방이 노사화합및 근로의욕제고에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 제일합섬.금성마이크로닉스등 10여개사에서도 설치계획을 세웠으며 중소기업들도상당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사내 노래방 설치는 동국방직이 지난해 8월 음악감상시설과 무대시설을 갖춘 {동국아트홀}을 개장, 노래방기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금성사, 제일모직, 코오롱등에 번져나갔다.

15일 개장한 삼성전자의 경우는 LDP를 들여놓았다.

동국방직의 권종대노무과장(39)은 "사원복지의 개념이 시대흐름에 따라 종전 시설확충 위주에서 직장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서 위주의 복지개념으로 변모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기숙사에서 건조한 생활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호응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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