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계열사가 노사분규회오리에 휩싸이고 있는 것을 비롯, 전국곳곳의 업장에서도 마찰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어 6월의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보이고 있다.이같은 노사불안조짐은 올들어 노동쟁의발생신고가 예년에 비해 40-50% 줄어들고 있던 추세에 비추어 그 강도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현대그룹계열사의 노조연합체인 {현총련}이 올해 각 계열사의 임금및 단체협약을 공동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운 이래 현대정공노조가 지난12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현대자동차노조도 15일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87%의 노조원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16일 오후3시부터 하루 4시간 부분파업에돌입하기로 했다.
또 경주의 호텔현대도 15일 오후3시30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으며 5월에파업을 벌였던 경주아폴로산업도 이에앞선 이날오전부터 또다시 조업중단사태를 맞고 있다.
이와함께 현대중장비산업.현대중전기노조도 16일 각각 쟁의행위찬반투표를실시하고 있으며 현대강관, 한국프랜지, 금강개발등도 단체협상결렬로 위기감이 돌고 있다.
이같은 현대계열사의 분규가 올 전체노사관계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전국에서는 6월들어 보름만에 1백55건의 쟁의발생신고(1-5월까지 모두 2백5건)가 났으며 경북도내 임금교섭상황은 16일현재 대상사업장 2백78개 가운데타결률이 34%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 4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또 달성공단의 대우기전(노조원1천5백9명)을 비롯 5개업체가 쟁의발생신고를 낸 냉각상태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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