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신교계 경선.절제운동 펼쳐

개신교계가 교회의 변화와 사회풍조를 바로잡으려는 경건.절제운동을 펼치고있다.이 운동을 주도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교단) 소속 대구.경북지역 경북노회 대구동노회 남노회 경서노회 경안노회등 8개노회는 15일 영남신학교(학장이용원)에서 1천여명의 교역자, 장로, 남녀 선교회 임원등이 모인 가운데{대구경북지역 교회지도자를 위한 경건.절제세미나}를 열고, 교회마다 이 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장 총회는 91년 제주총회에서 {경건.절제생활운동특별추진위원회}를 결성한데 이어, 92년에는 노회별로 위원회를 조직하면서 {경건.절제운동 지침서}를 발간 배포했고, 올해는 교회마다 위원회 개설을 권유하여 지역사회안에서이 운동을 뿌리내리게 할 계획이다.

대구세미나에서 유의웅목사(서울 도림교회 담임목사)는 [경건과 절제는 신앙의 실천운동이며, 도덕성 회복운동으로 선한 청지기로서의 사명, 다시말해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자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다름아니다]면서 이는 나.우리.가정.소속교회에서부터 시작해야하는 생명운동이라고 강조했다.경건.절제운동은 {바르게살기운동} {아껴쓰기운동} {세가지안하기운동}을 구체적인 지표로 삼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경건한 신앙생활을 위한 영적 노력이며, 아껴쓰기운동은 물자 시간을 절약하며 자연을 보호하며 단순하게 살려는 취지이다. 세가지 안하기는 과소비안하기, 쓰레기안버리기, 외국농산물과 유해음식안먹기이다.

대구신암교회(담임목사 윤의근)는 {바른 신앙, 바른 삶, 바른 교회}를 주제로 올해를 경건절제의 해로 정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개신교계에서 이 운동이 정착되면 나라 전체에 미칠 파급효과는 상당히 클것으로 예상되나 실제 생활속에서 경건.절제운동을 얼마나 실천하느냐가 숙제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