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중심가와 서구나당동 일대등 기존 유흥가들이 쇠락하는 반면 변두리 주택가의 대중음식점이 성업, 업소수도 늘어나고 있다.호화유흥업소가 몰려있는 중구 삼덕동 일대의 경우 고급룸살롱과 요정등 28개업소가 지난4월이후 가요주점이나 식당으로 업종을 바꿨으며 10여개 업소는손님이 없어 2-3일씩 휴업을 하거나 업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서구 내당동 두류네거리일대에 몰려있는 회관이나 나이트클럽도 지난3월 이전에는 영업종료시간인 밤12시까지 손님들로 북적댔으나 최근에는 밤11시면손님이 끊겨 일부 업소들은 이 시간대에 아예 문을 닫기도 하는 형편이다.또 속칭 {영계골목}으로 불리는 남구 대명동 양지로 일대도 30여개 술집중3-4개소가 최근 코피전문점으로 바뀌고 나머지 업소들도 개점휴업상태인가 하면 80년대말부터 신흥유흥가로 떠오른 수성구 들안길 일대도 손님이 끊기고있다.
반면 변두리 주택가에는 {구이집}이나 간단하게 술을 마실수 있는 일반 음식점들이 계속 늘고 있다.
수성구의 경우 4월말 2천1백66개이던 일반음식점이 5월말에는 2천2백13개로늘어났고, 서구청도 일반음식점수가 4월 2천3백24개에서 6월초 2천3백82개로증가했다.
이들 주택가 인근 술집들은 밤 12시까지 전체 식탁의 8할정도는 손님들로 채워져 기존 유흥가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수성못 일대 30여군데의 포장마차와 지산.범물등 신개발지에 산재해 있는포장마차들도 최근 술손님들이 더욱 늘면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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