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3 화랑미술제

{도전, 한국현대미술의 확인}을 주제로 한 {'93 화랑미술제}(8월19-29일 예술의전당 미술관)에는 대전엑스포를 기념, 전국에서 65개 화랑이 참여, 다양한 미술축제를 펼친다.국내 유일의 미술견본시장으로 올해 8회째 열리는 이 미술제는 한국화.서양화.조각.판화.공예.외국화 부문에 걸쳐 지난해보다 12개화랑이나 더 참여하며,종래 예술의전당 미술관 1.2층에 그쳤던 전시장을 3층까지 확장하는등 그규모가 커졌다.

미술품의 대중화를 위한 행사로는 100만원 이하 작품들로 {한집 한그림걸기}소품전, 3회에 걸쳐 열리는 미술강좌, 세계유명미술관.작가.참여작가들을소개하는 비디오상영등이 마련된다.

대구지역 화랑으로는 맥향.동원.한성갤러리와 올해 처음 참여하는 송아당.중앙화랑등 5개 화랑이 한국화.서양화.판화.조각부문의 작가 9명의 작품을 출품한다.

맥향화랑은 판화가 김상구씨의 목판화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일본계 프랑스조각가 겐지씨를 초대, 철조각작품을 선보인다.

동원화랑은 지난해에 이어 서양화가 곽동효씨의 향토적인 서정과 중후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풍경화를 출품하며, 한성갤러리는 사실계열 서양화가 음영일씨의 풍경작품과 서양화가 문상직씨의 양떼시리즈 그림을 내놓는다.송아당화랑은 한국화가 신현대씨와 서양화가 이수동씨를 초대하며, 중앙화랑은 서양화가 박무웅씨와 이정웅씨의 작품을 출품한다.

구상계열의 풍경주제 작품이 주류를 이루며 30대 작가의 참여가 늘어났다.이중 신현대.문상직.이수동.이정웅씨등은 화랑미술제에 처음으로 참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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