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상훈.이경훈.이채근기자} 속보=쟁의중인 울산지역 현대계열사노조9개가운데 8개노조 6만여 근로자가 7일하루 시한부연대파업에 돌입, 현대그룹노사분규사상 최대규모의 쟁의사태가 발생했다.검찰은 현총련주도의 이같은 8개노조 연대파업사태와 관련, 현총련간부들을사법처리키로 하고 일제검거에 나섰다.
현대그룹노조총연합(현총련)은 현대그룹측과의 협상시한인 6일까지 협상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7일 하루동안 {그룹측의 대화거부에 대한 경고}라는 이유로 연대총파업을 선언, 현대자동차.중공업.중장비.중전기.종합목재.미포조선.정공.한국프랜지등 8개노조가 이에 동참했다.
쟁의중인 현대강관노조는 연대파업에 참여않고 부분파업을 계속하고 있다.현총련은 "8일이후는 각 사업장별 실정에 맞게 대처토록 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윤성근)는 이날 오전11시 사내 본관앞 잔디밭에서 조합원 2만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와 임.단투승리결의 대회를 갖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5개생산라인이 모두 멈춰섰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윤재건)도 조합원 1만8천여명이 참가한 파업집회를갖고 조선사업부등 6개사업장이 전면파업을 벌였다.
현대중장비와 중전기.정공.미포조선.종합목재노조도 오전9시부터 10시까지각 파업선포식을 가진후 그대로 퇴근했으며 이중 중장비와 중전기노조는 그룹측과의 협상이 성사되지않을 경우 8일이후에도 계속 파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전면파업사태를 맞은 현대8개계열사는 이날 오전 각사별 긴급 중역회의를 열었으나 별다른 대응결론을 내지못했다.
검찰은 또 그동안 채증활동만 해온 각 계열사별 노조위원장들에 대해서도 사법처리대상자 선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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