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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한국화가모임 {청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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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와 창의력, 새로운 감수성으로 문화.예술계의 각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신세대 그룹들. 기성세대와 다른 개성으로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고있는 젊은세대의 참신한 그룹들을 조명해본다.대구의 젊은 한국화가들의 모임인 {청세대}. 89년6월 창립된 이 모임은 지연이나 학연으로 얽힌 화단의 병폐를 지양, 새로운 한국화의 창출을 모색하는젊고 패기에 넘치는 신세대그룹이다.

"한국화의 전통성 수용과 현대화를 다양한 실험작업을 통해 풀어냄으로써 한국화의 새로운 동질성을 찾는 것이 창립목적"이라고 권기철회장은 밝힌다.30대초중반의 또래모임이며, 구상.비구상에 걸쳐 개성적인 작업양식을 고집하는 청세대는 의욕적인 활동과 대담한 실험정신으로 대구한국화단의 {언더그라운드}로도 불린다.

창립전 이후 매년 대작위주의 정기전과 소품전을 열며, 올해 제7회 정기전(8월17일-22일 대구문예회관미술관)을 앞두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1-3회씩의개인전을 열었으며, 5명은 내년에 첫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각종 공모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실력파들이 적지 않다.

초창기엔 저게 무슨 한국화냐며 욕도 많이 먹었지만 {청세대}의 재료.기법.조형양식등에 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회원들은 입을모은다.

취약한 시장성등 여건이 어렵지만 새로운 감각의 한국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정진하겠다는 회원들은 타지역과의 교류전.해외스케치등으로 탈지역성도 모색하게 될것이라고 밝힌다.

경북대.영남대.계명대출신인 권기철.김서규.김옥기.노태범.이명우.이효순.장용길.최성환씨등 8명으로 출발했으며, 그동안 이효순씨가 빠졌고 새로 우승우.신형범.이상순.장두일.정남선.최성규씨가 동참, 모두 13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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