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숙원사업이자 87년 대선때의 여당후보 공약사업이었던 서대구철도화물역 건설사업계획도 유야무야되고 있다.노전대통령 공약사업인 서대구철도화물역 건설사업은 지난 87년 도시계획 시설결정에 이어 91년 타당성조사, 92년 기본설계및 환경영향평가 공람까지 마쳤으나 올들어 갑자기 백지화 쪽으로 정책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것.주무부서인 철도청은 최근 서대구화물역의 경제성이 의문시 된다는 이유를들어 1백억원의 93년 예산집행을 보류한채 대구시가 공사비 1천1백50억원 전액을 부담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대구시는 이같은 철도청의 처사가 90년 잠정합의를 완전히 무시한 것으로 대구시 예산으로 철도청 시설을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업의 백지화 의도를드러내는 것이라 지적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화물역 건설비 외에 진입로.부대시설등 대구시가 떠맡아야할 금액이 1천9백억원에 이르러 철도청 요구는 사실상 사업포기를 종용하는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대구시는 92년에 편입용지 감정및 보상에 나서기로 했으나 철도청의 예산집행보류로 93년 현재까지 사업에 손도 못대고 있다.
더욱이 철도청이 기본설계 공개를 거부, 실무협의조차 감정대립으로 치닫고있는 실정이다.
서대구화물역은 서구 리현동 545 일대 5만평으로 잡았다가 부지가 좁다며6만4천평 10만8천평 15만평(93년)으로 확장해야한다는등 공론만 거듭해왔다.서대구화물역은 월배.성서.비산염색.리현공단등의 물동량(연간 7백50만t)을대구역이나 동대구역을 거치지 않고 처리키 위해 계획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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