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중.고생의 독서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공동으로 책을 펴내 일선교사들과 교육계에 신선한충격을 주고 있다.우동식(경북 포항시 양학여중).권혁준(서울 영훈고).이상구교사(경남 창원시중앙중)와 신헌재교수(한국교원대)등 4명이 화제의 주인공들.이들이 올해 펴낸 {독서교육의 이론과 방법}이라는 초중고생을 위한 독서지도서는 관심있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 현재 재판이 곧 나올 예정이다.우동식씨등 3명의 교사들은 지난90-91년 2년간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 있는한국교원대에 석사과정 파견근무를 같이 하게 됐는데 이때 책출판을 논의하게됐다고.
함께 신교수의 독서교육론 강좌를 들은 이들은 기존의 독서교육론이 구태의연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독서교육방법에 대한 국내외 관련자료를 모아 새로운 국내외 이론을 담은 이책을 펴게 됐다고 한다.
특히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에 방학때 모여 자료를 윤독, 수정하며 3년만에완결을 볼때까지 어려움도 적지않았다는 것.
우동식교사는 고교생보다 중학생의 독서지도가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며 [현재 우리의 독서환경은 감수성이 예민한 중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도서가 너무적어 이들의 수준에 맞는 도서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청소년들의 권장도서로 선정된 책의 내용이 이들에게 적합치 않은 것이많다며 청소년 도서를 개발할 수 있는 청소년 문학비평가들이 많이 나오기를기대했다.
외국의 언어교육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읽기에 치중, 논리력.사고력배양을 위한 쓰기.말하기 교육에는 소홀하다고 한다.
우교사는 [수능시험의 실시로 독서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책이 일선교사들의 독서교육지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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