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국공유 재산관리 허술

경주시가 재원확보를 위해 시유지인 경주여고를 매각키로 해놓고 몇년째 흐지부지 넘기는등 국공유재산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시유지8천150평부지위에 건립된 경주여고경우 19년간 무상사용해오다 경주시의회가 구성된 지난91년부터 경북도교육청에 매수를 요구해왔으나 해결이 되지않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개원초 부터 무상사용의 부당성을 집중추궁했고 이문제가 부각되자 경주시는 재원확보를 위해 뒤늦게 매수가 어려우면 임대료를 지불토록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그런데 경주여고는 당초 시내북부변두리에 있던 것을 74년 경주시가 도시균형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이전을 권유, 부지의 무상사용을 전제로 옮긴 것으로알려졌다.

시관계자는 [시의회의 지적으로 매수를 독촉하고 있으나 도교육청이 1백억원에 달하는 부지매입비로 난색을 표명,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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