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야구장 관중은 만원...삼성{수입올리기}혈안

삼성라이온즈가 입장수입챙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삼성은 최근 대구구장의 급증하는 프로야구관중에도 불구, 팬서비스는 뒷전인채 관중 모으는데만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이 어린이관중들에게 성인과 똑같은 일반좌석을 판매하는 것이 부실한팬서비스의 대표적인 예.

어린이 입장객은 게임당 3천-4천명이 입장하는게 보통이나 어린이좌석으로판매하는 숫자는 1천석에 못미쳐 나머지 어린이관객들은 성인좌석을 구입하고있는 실정.

삼성은 어린이입장요금이 5백원에 불과, 어린이좌석을 많이 할당할 경우 수익상 문제가 많아 3천원짜리 성인좌석을 판매하고 있어 어린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삼성은 경기마다 제일제당선물세트 음료수 양산등 그룹계열사제품을 위주로 경품을 걸고 있는등 타구단에 비해 팬서비스경품이 크게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실례로 베어스는 자동차 해외여행티킷등을 경품으로 내걸고있고 트윈스는 자동차 가전제품등을 관중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주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측은 "대구에 많은 관중이 입장하더라도 구장이 큰 서울의베어스 트윈스와 비교할수 없어 그같은 경품을 내걸수 없다"고 밝혔다.이에대해 대구관중들은 "연고지 팬서비스는 빛좋은 개살구격"이라며 삼성이야구단을 너무 상업적인 측면으로 운영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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