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절전기료 업체 큰 부담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계절별 차등 전력요금제도시행으로 지역제조업체들이 하절기 전기요금 부담 과중으로 인해 수출경쟁력약화와 경영악화를 초래, 이의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이로인해 대구권지역 7개시.군의 경우만도 2천여개의 기업체가 하절기동안무려 1백억원의 전기요금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정부는 전기수급량조절을 위해 지난91년6월부터 산업용전력등 3백kw미만은계절별.차등요금제, 3백kw이상은 계절별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적용하면서전력사용량이 대체로 많은 6-8월의 전기요금을 1kwh당 63원을 받고 있는데이는 다른 계절의 37원보다 26원(41%)이나 많은 것이다.

이에따라 하절기에 달성 47억8천7백만원, 고아4억1천4백만원, 성주3억3천9백만원등 달성상의관내에서 총55억4천1백만원과 연간 36만MW의 전력을 사용하고있는 경산지역의 6백여개업체 ??여억원등 대구권지역업체에서만도 1백억원대의 전기요금을 추가부담하고 있다는 것.

한편 올해 전력 예비율이 이 제도시행 당시인 91년5.4%보다 훨씬 높은 11.2나 되고 오는 95년 영광원전이 준공되면 전기수급상 차질이 없어지기 때문에이제도 자체를 보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제조업체에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생산.제조업체에 대해서는계절별 차등요금제에서 제외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여야할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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