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사정분위기를 노려 지역유명인사에게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위협하는등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범죄가 불거지고 있다.포항경찰서는 27일 장철호씨(37.대구시중구수동97의2)를 공갈미수및 명예훼손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5월말 대구국제호텔코피숍에서 포항상공회의소 김봉우회장에게 {포항 청림동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해 수백억원을 벌었는데, 1할정도는 주어야된다}고 협박한후 7월22일새벽 포항시 룡흥동 우방아파트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창에 금회장의 비리폭로성내용이 담긴 {포항시민에게 드리는글}이라는 제목의 유인물 2백여통을 노란색편지봉투에 넣어 끼워놓는등 수십차례에 걸쳐 협박을 했다는것.
한편 경찰은 지역유지들을 상대로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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