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야당 전략과 비자민-비공산세력에 의한 연립정권 수립이 거의확실해지고 있다. 그동안 정책합치를 요구하며 중립을 견지해오던 일본신당과 신당선구가 비자민 5당과의 정책협의에 합류, 28일 대부분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에따라 29일 7당당수회담에서 비자민연립정권의 최종결론이 내려질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민당은 오는 30일 차기총재 선출에 앞서 28일 후보접수를 완료,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외상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낭) 전장상의 2파전이 유력해졌다.일본신당과 신당선구는 28일 자민당이 전날 결정한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수용안이 구체수치가 없어 불충분하며, 향후 개혁전망도 불투명하다고 지적,정식으로 거부의사를 전했다. 두당의 호소카와(세천호희)대표와 타케무라(무촌정의)대표는 이에앞서 27일오후 회담에서 비자민연립에의 협력을 결정,이날밤 7당실무자 정책협의에 대표를 합류시켰다.
7당 정책협의회의는 이날 연립정권이 주요정책을 {현정권의 제도와 해석을계승한다}는 내용의 정책대강에 일치, 28일오후 합의문서를 작성키로 했다.회의는 헌법.안보문제.자위대.PKO등과 함께 사회당의 대한정책등도 논의, 현정책을 계승한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29일쯤 7당당수회담을 열어 연립정권의 정책과 총리후보등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두 신당 가세로 7당이 비자민연립정권 출범에 정식합의하면 오는 8월초 특별국회에서의 총리지명선거는 1차투표에서 합계2백46석인 비자민-비공산연합후보가 무소속등의 동조를 받아 2백27석의 자민당후보를 누르고 선출될 가능성이 짙다. 현재 비자민세력 총리후보로는 신생당의 하타 쓰토무(우전자)당수와일본신당 호소카와 대표가 거론되고 있으나 호소카와씨가 사양의사를 비쳐하타씨가 가장 유력하다.
한편 자민당은 총재선출 일정에 따라 28일 후보자를 접수, 29일 공개연설에이어 30일 중삼의원합동회의에서 투표로 차기총재를 선출한다. 총재후보는출마의사를 밝혀온 와타나베파 회장 와타나베전외상이 미야자와.미쓰즈카파의협력으로 하시모토전장상이 초파벌적인 소장의원들의 추천으로 각각 출마했으며 {신생 자민당건설의 회}간사 오타 세이치(태전성일)의원도 후보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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