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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자 '구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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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출범 이후 정치모임에 대한 고발이 늘어나는등 유권자들의 의식은변하는데 비해 정치권은 구태를 답습, 대구 동을보궐선거는 과거와는 다른초반양상을 보이고 있다.29일 입후보 마감으로 동을 보선전이 본격화하고 있으나 유권자들은 과거와는 달리 여야및 무소속후보 선거사무실에 연락, 금품.향응제공등을 요구하는사례는 거의 없다. 유권자들은 또 후보측의 향응제공 정보를 입수하면 상대후보나 선관위, 언론사등에 즉시 이를 제보하는등 높은 주권의식을 보여주고있다.

28일 낮12시 뉴영남호텔 3층 연회장에서 무속인 모임인 대한승공경신연합회총회에 민자당 노동일후보측이 참석한다는 정보를 들은 박모씨(38.동구 불로동)등 주민들은 민주당및 서훈후보사무실과 동을선관위, 본사등에 이를 제보했다. 확인결과 이곳에는 동구 주민등 1백6명이 모인 가운데 노후보를 비롯,김한규의원, 김종한 대구시지부 사무처장등 당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노후보지지요청을 했다.

이에앞선 27일 동구 요식업조합회원 5백여명이 속리산으로 관광을 떠나는 자리에 노후보가 참석한 사실도 주민제보에 따라 확인된 것이다.반면 민자당은 국회의원의 동책화와 당원교육, 조찬기도회등 직능단체모임등을 통한 선거운동으로 보선 조기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처럼 동을 보선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데도 불구, 선관위는 형식적인사후 조사활동만 벌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경실련등 17개 민간 사회단체들은 28일 흥사단에서 모임을 갖고 '공명선거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불법선거 감시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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