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기는 엑스포현장 스탠바이

대전 엑스포 개막(8월7일)을 앞두고 방송3사가 특집방송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각 방송사는 엑스포 기간에 열리는 각종 행사들과 관련 정보를 현지에서 생방송하기 위해 현장 스튜디오와 세트를 마련하는등 독립 프로그램 준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엑스포 주관 방송사인 KBS는 8월2일부터 11월2일까지 장기 생방송과 특집기획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정기 편성중에도 수시로 대전 현장을 연결할 계획인 KBS는 별도로 매일 75분씩 엑스포 행사를 중계한다.

PD17명을 비롯, 기자, 기술진등 150명의 대규모 특별제작팀을 구성, 현지에파견하며 실내외 스튜디오에서 관람안내와 각국의 전시장을 소개한다.MBC는 제작본부및 제작.편집.송출이 가능한 다목적 스튜디오를 세우고 중계차 2대와 이동 스튜디오도 마련해 8월2일부터 특별방송을 시작한다.120여 참가국, 55종의 문화행사 2천300여회 개최등 지구촌 대축제 보도를 위해 {생방송 오늘의 엑스포}를 고정편성하고 기자.PD.기술요원등 약1백여명의요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이밖에 대회기간중 매일 오전10시부터 30분간 {엑스포 특집 세계의 민족} 프로를 통해 세계적 다큐멘터리 작가인 일본인 우시야마 준이치(우산순일)의{세계의 민족}을 발췌 방영한다.

밤12시부터 새벽1시까지 내보내는 {엑스포 초대석}에서는 방한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의 미} {한국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등을 방송한다.sbs도 8월2일부터 오후 방송시작 시간과 종영시간을 30분씩 늘려 특집방송을편성한다. 현지에 120명의 특별취재팀을 파견, 준비중인 프로는 {엑스포 93뉴스} {현장 엑스포 93} 특별기획 {21세기로 가는 길} {세비야 엑스포 92 발견의 시대} 등이다.

한편 방송 3사는 TV뿐만아니라 라디오로도 중계하는데 특히 KBS의 엑스포FM방송과 대전MBC라디오는 행사기간동안 대전시내 교통정보, 주변관광정보 등도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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