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구 김선창 한라봉 새주인

향토민속씨름단 청구의 김선창이 입문 5개월만에 한라장사타이틀을 차지했다.김선창은 지난달 31일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장사씨름대회 한라급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장사 장준(럭키증권)을 3대1로 가볍게 물리쳤다.이로써 청구는 지난 69회대회 단체전 우승, 백승일의 천하장사 등극, 김선창의 한라장사 탄생등으로 백두장사 등정만을 남기고 있어 전관왕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김선창은 이날 첫판에서 빗장걸이를 펼치는 장을 밀어치기로 되쳐 기선을 제압했으나 둘째판에서 밭다리공격을 시도하다 되치기에 허를 찔려 무승부를 이뤘다.

셋째판에서 김선창은 들배지기로 다시 한판을 따낸뒤 마지막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난대회 결승에서 장준에게 1대3으로 역전패한 설욕전을성공으로 이끌었다.

김은 현대 김성진과 김종호를 16강전및 8강전에서 2대0으로 가볍게 물리친데이어 4강전에서 {기술씨름의 달인} 이기수(럭키증권)마저 잇따라 연파, 결승티킷을 따냈었다.

한편 1일 열린 백두장사급 대회에서 지현무(현대)는 청구 이건희.박태석을가볍게 누른데 이어 임종구(럭키증권)를 꺾고 결승에 진출, 농아장사 윤석찬(삼익가구)을 3대0으로 제압하며 백두정상을 2개월만에 되찾았다.한편 소년장사 백승일은 김정필과의 16강전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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