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잇고, 향토문화를 일궈 지역사회의 새 지평을열어 나가려는 지역연구지들이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다.지역연구지로는 {영강문화}(영강문화후원회) {점촌.문경문화}(점촌.문경문화원) {포항연구}(포항사회연구소) {상주문화}(상주문화원) {안동}(문화모임 사랑방) {의성문화}(의성문화원) {경산문학}(한국문협 경산지부) {대구경북 지역동향}(대구사회연구소)등이 속간되고 있으며, 대개 비매품이다.서울에 사는 점촌.문경출신 인사들이 9년째 고향문화, 내고장소식을 담아 무료로 배포하는 {영강문화}는 동향인을 묶어주는 연결고리인 동시에, 대도시출향인사와 고향을 지키는 사람을 이어주는 디딤돌 역할까지 하고 있다. 84년창간된 이래 9년째, 곧 통권29호(여름호)가 속간될 {영강문화}는 계간으로매번 4천부씩 찍고 있다. 29호에서는 비화 {문경양민학살사건}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영강은 문경 점촌을 통과하는 낙동강 지류 이름이다. 점촌.문경문화원이 펴내는 계간 {점촌.문경문화}는 문화계 소식과 지상문화강좌, 문예란등을 통해 향토문화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편집되고 있으며, 22호까지 나왔다.포항 영일지역의 올바른 발전과 지역민의 민주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5년전창립됐던 {포항지역발전연구소}가 지난 5월 {포항사회연구소}(소장 이동철)로 개명된 뒤, 계간 {포항연구}를 12권째 출간했다. 지역사회 운동의 새로운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발족했던 이 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여러 과제들을 이론적으로 연구하고, 현장 운동으로 실천해왔다. {포항연구} 12호에는 {포항사회의 진단과 전망}, 포항사회의 성격과 자본주의화 경로, 포항의 생태계 파괴와환경대책, 영일만 어업피해 보상길등이 다뤄져 있다. 안동사람의 삶과 생각을 담는 격월간 {안동}은 통권 26권째로 건전한 문화활동과 수준높은 창작을위한 비판자 노릇을 하고 있다. 연간지 {상주문화}는 우리 문화의 자주성을회복하고, 향토의 뿌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창간돼 제3호까지 선보였으며1천부 발간. 월간 {대구경북지역동향}은 실생활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조사,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대구 유일의 지역연구지이다. {의성문화}는 향토에서의 예술행사, 의병사등을 싣고 있으며 8권까지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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