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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울유세장 머리수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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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4시 대구공항 건너편에 있는 불로국교에서 열린 동을구보선 2차합동유세에서는 방촌국교에서 열렸던 불과 사흘전의 1차유세와 달리 연설회장의열기가 중간에 식어 버렸다.연설순서 추첨결과, 1차유세때 마지막이던 민자당의 노동일후보의 순서가 이날은 무소속 서훈후보에 이어 두번째로 바뀌어졌다. 그리고 5천여명의 청중이불로국교 운동장을 거의 메운 연설회장 열기는 노후보의 연설이 끝남과 동시에 우려했던대로 싸늘히 식어버렸다.

연설회가 열리기 직전 유세장소로 청중들이 꼬리를 물고 몰려들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세번째로 등단한 후보의 연설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벌어졌다. 무려 10여분동안 연설이 지체됐고 교문앞 도로를 빽빽이 메우는 대혼잡을빚었다.

노후보가 조직적으로 동원한 청중들이 유세장을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으로보였다.

게다가 이날 유세장 곳곳에서 눈에 띄던 김홍식전대구시의회의장등 시.구의원들은 물론 김용태민자당선대위원장마저 나머지 연설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듯 적어도 1천명은 넘을것으로 보이는 청중들 틈에 끼여 유세장을 빠져나갔다.이들이 거의 다 빠져 나갔을 무렵인 오후5시40분, 연설회장에서 20여m 떨어진 대로상에서는 막 연설회장을 나온 60대로 보이는 남자가 "지역장은 어디있느냐"며 노후보 팸플릿을 나눠주던 중년부인들에게 물었으며 또 한곳에서는"우리 버스는 어디 있느냐"며 일행을 찾는 사람도 있었다.

이를 보면서 한 시민은 "이래도 되는것이냐"며 {청중동원}에 혀를 찼다.3일뒤의 마지막 유세에서는 민자당후보의 연설순서가 제일 마지막이 되기를바라는 마음으로 후보들의 홍보물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연설회장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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