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구청에서 관내 중소기업들이 겪는 관폐를 없애기 위해 만든 {기업애로 직소창구}가 이용실적이 없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내무부 방침에 의해 지난 4월초부터 전담직원을 두어 운용하고 있는 {기업애로 직소창구}는 기업활동과 관련된 공무원의 민원 처리 지연및 기피, 금품 요구등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으나 이용실적은 전무한 형편이다.관내에 공단이 있는 북구청과 서구청, 달서구청의 기업애로 직소창구에는4개월이 지난 8월 현재까지 기업에 대한 관폐 사례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고 있다.
기업애로 직소창구를 통해 관폐외의 기업민원은 다수 들어오고 있으나 구청차원에서는 도움을 줄 수 없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북구청은 43건, 서구청과 달서구청은 11건과 5건을 접수했으나 금융기관의대출조건 완화나 판로개척에 도움을 요청하는가 하면 해외시장 개척에 대해지원을 바라는 등 구청에서는 해결하기 힘든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일선구청 한 관계자는 "사정바람으로 기업활동과 관련된 공무원 비리가 없어질 수 밖에 없는 시기에 이 제도가 운영되다 보니 현실과 맞지 않은 측면이있는 것 같다"며 "관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제도가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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