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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로빈 영향 이재민 50여세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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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발생한 태풍중 가장 강력한 A급 제7호 태풍 {로빈}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서도 전국에 걸쳐 영향을 미쳐 이재민이 생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대구.경북경우 10일오전11시를 전후해 {로빈}의 직접 영향권에 들고있어 산사태 농경지침수 선박파손 등 피해가 생겨나고있다.경북도 재해대책본부는 {로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현재 포항20세대.영일11세대등 50세대 1백6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으며 도로유실 농경지 침수 등으로 26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중간집계했다.

동해안 전역은 10일오전 11시현재 초속20m 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화진휴게소 건너편의 산에 산사태가 발생, 포항-영덕간 국도의 통행이 중단되고곳곳에 도로가 침수, 물바다를 이루고있다.

포항시 죽도.해도1,2동 오거리와 청룡회관앞 도로 3km는 하수도의 물이넘쳐도로가 침수, 차량이 겨우 통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12월부터 착공한 우현동 연탄공장서 포항고까지의 우회도로 산절개지 일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초속20m의 강풍으로 시내 곳곳의 가로수1백여본이 뿌리째 뽑혀 도로를 덮고있고 포항-죽장, 포항-지행등 산간오지의 국도변 지역20개마을의 차량통행이통제되고있다.

또 포항지역 항공기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한편 포항 울진등지에는 해일피해에 대비한 선박 4천여척이 긴급대피중이며후포지역등 취약지주민 3천6백여명도 산사태를 피해 안전지대로 옮겼다.도내 해수욕장과 계곡등지 행락객 6천여명도 긴급대피했으며 여객선 운항중단으로 울능도에는 1천여 관광객이 발이 묶여있다.

경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새벽부터 수위가 1백57m를 넘어선 안동댐과 임하댐 방류를 시작했으며 낙동강유역 주민들에 대한 긴급대피를 지시했다.경북도는 울진군기성면 황보천 제방개수공사가 마무리되지 않는 등 재해대책이 허술해 공무원 총동원령을 내려 재난 대비중이다.

대구시는 지하철공사장 18개소 상습침수지 9개소등 재해취약지를 일제 재점검 하고 시산하 1천6백여명을 재해대책 비상근무 요원으로 투입했다.이와함께 기관장 정위치 근무, 하수도 불소통지역 점검등을 지시하고 배수펌프장등의 근무실태를 재확인토록했다.

한편 9일밤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어선 2천2백여척이 긴급대피해있고 여객선운항이 이틀째 전면 중단된 상태다.충무 진해 등 남해안에는 초속20-30m의 강한 바람으로 가로수가 부러졌으며강원도 항포구에도 대피선박들이 꽉 들어차있다.

입산이 전면통제되고 있는 설악산에는 등산객 5백명이 대청봉대피소에서 내려오지 못한채 태풍이 지나갈때까지 그대로 대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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