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OB를 대파, 3위자리를 고수했다.삼성은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OB와의 3연전 첫경기에서 김성래와 양준혁의 맹타를 바탕으로 7대1로 승리, 맹추격중인 4위 OB에 승차를 2게임으로 늘려놓았다.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류중일의 우전안타에 이어 야수선택과 볼넷으로 만든무사만루의 기회에서 김성래의 2타점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내며OB에이스 장호연을 강판시켰다.
4회에도 삼성은 류중일의 중전안타와 동봉철의 사구로 만든 1사 1.2루에서상대투수 권명철의 폭투와 양준혁의 2타점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삼성선발 성준은 3회 OB안경현에 좌월홈런을 허용했으나 이내 요령있는 투구로안정을 되찾아 4안타 1실점으로 완투, 8승째를 올렸다.
삼성 주포 김성래는 5타수 2안타로 시즌통산 102안타를 기록한 반면 OB주포 김형석은 4타수 무안타로 100안타에 머물렀다.
해태는 광주경기에서 신인 이종범의 홈런한방으로 빙그레에 재역전극을 거두고 힘겹게 선두를 지켰다.
해태는 3대4로 뒤지던 7회 이종범의 좌측폴대를 맞히는 2점홈런과 선동열의세이브로 빙그레를 5대4로 따돌리고 2위 LG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한편 부산(롯데-쌍방울)과 인천(태평양-LG)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됐다.*잠실
삼성
30020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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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B
@삼성투수는=성준(승)@OB투수=장호연(패) 권명철(1회)김익재(6회)@홈런=안경현(3회.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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