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예정가 기습인상으로 무더기 입주포기사태가 발생했던 경주군 서면 농공단지조성사업이 우여곡절끝에 실시계획 승인이 나 내년 10월 준공을 위해 보상심의에 들어가는등 본격개발에 들어갔다.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경주군 서면 아화리 산10의2번지 일대 11만2천7백38평방미터에 조성될 서면 농공단지는 당초 91년9월18일 단지조성과 함께 13개업체가 입주를 희망했다가 분양예정가를 과다책정하는 바람에 10개업체가 입주를 포기했었다.
그러나 세풍섬유와 우광섬유, 신광섬유 등 잔류 3개업체는 경주군과 경북도공업과를 찾는 등 농공단지 적극추진을 수없이 건의했고 김성오씨(48.아화리583의16) 등 주민들도 군내서 처음으로 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증대에 기대를 걸었으나 행정당국의 무성의로 중단상태에 있어 지역이 낙후되고 있다]며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하자 이곳 출신 군의원 정영수씨도 주민들과 함께 적극 추진에 나섰다.이에 따라 경주군은 의회로부터 이송받은 청원내용을 재검토한후 분양가격조정과 함께 분양 공고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경북도에 신청했고 14개업체가입주를 희망해 오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당초 분양예정가를 평당 7만7천원에 책정했다가 부지조성 설계와 함께평당 22만5천원으로 인상하자 가계약 10개업체가 가격이 비싸다고 포기한 점을 감안, 평당 17만9천원에 잠정조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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