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모여 가정을 지킨다}대구에서 처음으로 가정주부들이 자율민방위대를 구성,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의 방범과 질서확립 활동에 나서 화제다.
대구시 남구 봉덕2동 효성타운에 거주하는 주부 46명은 25일 자율민방위대발대식을 가졌다.
또 대명1동 세종아파트 주부 76명도 27일 오후 자율민방위대를 결성하고 매일저녁 아파트단지를 순찰하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두사람이 한조가 된 대원들은 가스총과 호루라기를 휴대하고 저녁6시부터 자정까지 아파트단지를 순찰하며 불법노숙차량을 적발하고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신고하는등 가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한다.
또 가스, 화재, 전기시설과 어린이놀이터등의 편의시설점검, 등하교길의 거리교통질서확립등 손닿는대로 봉사활동도 펼친다.
효성타운 자율민방위대 대장인 림성수씨(60.효성타운관리소장)는 [민방위대를 결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부들이 앞다퉈 참여하겠다고 나서 호응도가 예상밖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효성타운 부녀회장 박선자대원(55)은 [민방위대를 결성하고 보니 내 가정은내가 지킨다는 뿌듯한 생각으로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민방위대가 제자리를잡는데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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