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피우지 않고 오로지 기술향상을 위해 배우는 자세로 작업해 왔습니다. 79년 제5회때부터 매년 출품해왔지만 지금도 입상보다는 이같은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26일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 보호재단이 주관한 제18회 전승공예대전에서 {현금}을 출품, 91년 산조가야금에 이어 두번째 특별상을 수상한 대구의 전통국악기 제작자 신재렬씨(41.한국전통국악기제작연구소 대표).올해의 경우 전통국악기부문의 많은 출품작 가운데 최고상을 수상한 {현금}은 오동나무와 밤나무재질의 6현 거문고로 요즘에는 거의 사용치않는 멧돼지가죽과 소갈비뼈등을 사용, 전통현금을 재현하면서도 현재 연주에 맞게 제작해 전통제작기법과 현대기법이 조화된 독특한 거문고로 이번에 그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해 제11회 대구시 전통공예품 개발공모전에도 입상한바 있는 신씨는 악기의 실용성을 무시할수 없지만 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 재창조하는 노력도중요하다는게 지론. 때문에 몇년전부터 전통국악기 개량에 큰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해온 신씨는 현재 21현금 개량작업에 힘쏟고 있으며 10월쯤 달구벌축제를 즈음해 개량 21현금을 일반에 공개전시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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