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SYNDROME)이란 의학용어가 매스컴에 자주등장한다. 특정병명을 붙이기에는 인과관계가 확실치않으나,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증후를 총괄적으로 묶은말-증후군인 것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냉방증후군등을 들수있다. *한데 이것을 매스컴이 남조, 일종의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는데 영원히소년으로 남고시은 피터팬신드롬같은것도, 후자에 속한다. {최신작}으로 실명제신드롬을 들수있고 같은 맥락에서 재산공개와 사정신드롬을 포괄하여 개혁증후군이란 조어도 가능하다. *근년에 나타난 현상이지만, 연예인신드롬이렬병처럼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나도 연예계의 우상이 될수 있다}는 {대지}를 품은 유소년에서 청장년에 이르는 지망생들로 연기.노래학원이 북새통을 이룬다는 게다. 주위를 휘덮은 오낙.연예문화가 빚은 사회현상으로 가볍게볼 일은 아닌것 같다. *방학때는 얼굴고치기와 가꾸기로 여념이 없고, 사고의 영역을 넓고 깊게 할 문예와 독서는 따분하다며 아예 외면을 해버리는 것이다. 너도나도 가수요, 개그맨이요, 탤런트요, 영화배우가 되겠다고 렬을 올린다니 딱한 노릇이다. *인간 누구에게나 모방심리와 성취욕구가 있고 대리만족으로 성이 차지 않을 경우 강한 변신욕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너도나도 연예인이 됐을때(불가능하지만) 이땅의 역사의 수레는 누가 끌고 밀어갈것인가, 연예인 증후군이 불안스럽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