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잎담배수매 내년넘겨 반발

한국담배인삼공사가 20일부터 잎담배 수매를 시작하기로 했으나 원료공장의수용능력 부족으로 전량수매를 하지않고 내년도로 이월시켜 불만을 사고 있다.영풍.봉화군과 영주시 경작농가들은 올해 1천40ha에서 2천4백t을 생산하기로했으나 잎담배 작황이 좋아 당초계획량보다 1백8%가 더 증가된 2천6백51t이생산돼 건조 조제를 마친 농민들이 수매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담배인삼공사가 담배원료공장의 보관능력 부족으로 생산량 전량을 수매하지않고 2백51t은 내년도로 이월시키기로 하자 장기보관에 따른 변색.해충발생등으로 품질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경작농가 윤모씨(59)는 [상품으로 건조.조제해 놓은 잎담배가 장기보관할 경우 변색등 보관과정에서 문제가 많다]고 말하고 [전매품이기 때문에 처분할방법이 없어 어려움이 많다]며 경작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량수매 해 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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