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 고산골의 심신수련장에서 30분쯤 오르면 닿는 제1약수탕 근처엔야외 배드민턴장과 에어로빅장이 있다.하루 수백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이곳은 요즘 어른 아이할것없이 경기장을 가꾸는 시민들의 땀이 방울방울 떨어져 흐뭇하다. 경기장을 가꾸는 노력이래야수련장입구에 인부들이 부려놓은 모래를 한봉지씩 가져다 나르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내가 이용하는 시설을 내가 꾸민다}는 건강한 시민의식이 돋보이는 것이다.
배드민턴장이 소개된이후 (본보3월18일자 23면), 정지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배드민턴 동호회가 남구의회등에 모래기증을 요청, 10여일전 15t차로 모래 한차를 얻었다. 심신수련장입구에서 배드민턴장과 에어로빅장까지 모래를운반하는 것은 고산골의 아침공기를 좋아하는 시민들의 몫.이곳 여성조기체육회가 앞장서 모래운반을 주도, 에어로빅교사를 비롯 회원들이 아침마다 시간을 쪼개 모래를 비닐봉지에 넣는 작업을 하고있다.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모래를 이미 반이상 운반, 경기장 정지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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